만추의 계절에 시와 함께 안산 자락길을 걸어보세요 '가을 시화전' 11월 중순이 되니 안산자락길 곳곳은 만추의 향기로 가득합니다. 파스텔톤으로 물들어가는 느티나뭇잎과 벚나무잎, 타는 듯 붉은 단풍잎과 샛노란 은행잎들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 한 풍경이지요. 먼저 안산자락길의 가을 풍경을 사진으로 전해드립니다. 11월 12일부터 서대문도서관산책길로 가는 방향의 넓은 길에 시화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시화전에서는 서대문문인협회 회원들의 시 스무 편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가을과 시! 멋지지 않나요? 늦가을은 마음의 여유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계절이기에 시 한 편이 더욱 마음에 와 닿는 것 같습니다. 자락길을 걸으며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시 한 편을 읽는 잔잔한 기쁨과 여유를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