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시즌입니다. 어릴 적 누구나 산타클로스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지요. ^^ 붉은 옷, 긴 수염, 허허허~ 웃으며 착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고 가는 마음씨 좋은 산타 할아버지 ^^ 하지만 자라면서 산타 클로스가 실존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얼마나 충격적인 일인지요. ㅋㅋㅋ 여러분은 언제 산타클로스가 없다는 것을 아셨나요? 저는 비교적 일찍 알았는데요.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산타 할아버지 오신 날 유치원에 다닐 때에요. 유치원 방학기간이라 집에서 내복바람으로 먹고 자고 했지요. 한 달 전 쯤 제가 아끼던 메칸더V 로보트가 없어졌던지라, 저는 새 로보트를 내려주시기를 기도하며, 은근히 설레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답니다. 그리고 드디어... 운명의 날이 다가왔습니다. 엄마가 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