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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유래 2

서대문의 역사 - 무악재호랑이를 아시나요?

주로 경기도 고양군에 사는 나무장수들이 넘어 다녔던 무악재는 지금으로부터 80여년 전만 해도 혼자 넘어다니지 못했던 무서운 고개였습니다. 그것은 바로 고개에 호랑이가 자주 나타나 사람이 물려가는 일이 잦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지금처럼 동물원에서만 볼 수 있던 호랑이가 있었다는게 믿어지시나요?!) 어쨌든 호랑이 때문에 옛 서대문형무소가 자리잡고 있던 곳에 유인막이라는 막사가 있어 행인을 일단 그곳에 모았다가 열 명에 이르면 넘어가게 했습니다. 호랑이를 잡으면 군인들에게 장교는 승진하고, 하사관은 면포 20필을 받고, 천인에게는 부역 면제를 받는 등의 특혜가 주어졌다고 하니 그 당시 얼마나 호랑이의 피해가 많았는지 짐작 할 수 있겠죠^^?! 그러던 어느날 조정에서는 이곳의 호랑이의 피해가 심하자 호랑이를 없..

서대문의 역사 - 서대문 지명의 유래

서대문 지역은 석기시대로부터 거슬러오라가보면 씨족끼리 취락을 이루어 집단생활 및 농경과 수렵·어업활동을 하며 생활하던 곳으로 신촌에서 당시 유물로 흑요석 및 옥수석기 등이 발견되기도 했답니다. 삼국시대에 들어와서는 기원전 18년에 백제의 땅이었으나, 475년에 고구려 장수왕이 점령하였다가 553년에 다시 신라에게 빼앗겼던 땅이기도 합니다. (원래 삼국시대에는 세나라가 한강유역을 차지하기위해 치열했던 시대인지라~~~) 서대문이라는 지명은 조선시대에 이르러 쓰게 되었는데요, 조선시대 한양으로 도읍지를 옮기고 그 주변으로 도성이 쌓아짐에 따라 4개문 가운데 하나인 돈의문, 즉 서대문이 건립됨으로써 성 아래쪽에 있는 마을이라는 의미로 서대문이라는 지역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하나! 다들 많이 알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