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읽어보는 레이첼 카슨의 이제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집니다. 여기저기서 꽃망울이 터지고 연둣빛은 하루가 다르게 짙어지는 때, 레이첼 카슨의 을 읽었습니다. 책 표지 윗부분에 작은 새 한 마리가 죽어 있는 모습을 보고 이 책이 환경을 다룬 책이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지요. 1962년에 출간되었으니 50년 넘도록 꾸준히 읽혀지는 책이기에 기대감이 컸습니다. 딱딱하고 무미건조한 책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쉽게 씌여져서 읽기가 좋았답니다. 지구상의 환경문제는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해결방안은 쉽게 찾아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지요. 이 책이 출간되고부터 환경운동이 더욱 촉발되었다고 하는데 살충제 남용의 위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린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아, 그러고 보니 죽어있는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