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우리말 나들이] 달가림, 달돋이, 달기둥의 의미를 소개합니다. 높고 푸른 하늘이 펼쳐지고 기분 좋은 가을바람이 산들산들 불어 우리를 기분 좋게 만드는 계절, 가을입니다. 얼마 전에는 3년 만에 개기월식으로 붉은 달이 떴는데요. 첫 순서로 '달'과 관련된 순 우리말을 살펴 보려합니다. 우선 얼마 전 있었던 월식을 가리키는 순 우리말은 '달가림'입니다. '달가림'현상을 다들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가을에는 강가를 거니는 것도 참 운치가 있죠?? 사랑하는 사람들과 '달이 막 떠오르는 무렵'인 '달돋이'때에 강가에 나가 산책을 하면서 '달기둥'을 보는 것도 일상의 소소한 행복이 될 것 같습니다. '달기둥'은 '달이 물 위에 비칠 때 물결로 말미암아 길어진 달그림자'를 뜻합니다. 또 밝은 달빛을 보며 '달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