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청 티스토리 블로그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을 종료합니다.(2023.7.1.) 서대문구청 네이버 블로그에서 만나요!

함께해요 서대문/기자단이 본 세상

추석 차례상 음식, 추석 삼색나물 만들기

서대문블로그시민기자단 2020. 10. 1. 11:16

추석음식, 추석 삼색나물 만들기


추석에 빠지지 않는 요리가 삼색 나물인데요. 

보통 삼색 나물이라고 하면 흰색 나물, 갈색 나물, 푸른색 나물이기본이지요. 차례상에는 나물 무칠 때 파, 마늘을 쓰지 않는다고 하는데 정석대로 만드실 분들은 파, 마늘 양념은 빼고 만드세요.


그럼 추석 삼색 나물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추석 삼색나물 재료 

① 시금치 나물 - 시금치 1단, 다진 대파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소금 1/2작은술, 참기름 1큰술, 통깨 1큰술 등

      

② 도라지 나물 - 도라지 150g, 멸치다시마 육수 4큰술, 들기름 1큰술, 카놀라유 1큰술, 소금 약간, 다진 마늘 1/2큰술, 통깨 1큰술 등


③ 고사리 나물 - 고사리 150g, 다진 대파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국간장 1작은술, 들기름 1큰술, 멸치다시마육수 1/2컵, 통깨 1큰술 등




먼저 가장 기본이 되는 도라지, 시금치, 고사리 나물을 준비해 주세요.


흰색 나물로 도라지 대신 무나물을 만드는 집도 있답니다. 참고해 주세요.



도라지는 꽃소금 1큰술과 물을 조금 넣고 바락바락 문질러서 도라지의 아린 맛을 제거해 주세요.


그런 다음 찬물에 헹궈주어요.



도라지의 물기를 꼭 짜주세요.



그 다음 큰 볼에 도라지를 넣고 들기름 1큰술과 다진 마늘 반 큰술을 넣어 밑간을 해요.


들기름이 없으시면 참기름을 사용해도 됩니다.



밑간이 끝난 도라지나물입니다.



찬물 두 컵에 멸치다시마 1팩을 넣고 색이 나도록 우려 주어요. 끓여도 되지만 끓이지 않았어요.


1시간 정도 우린 상태랍니다. 시간이 없다면 끓여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마른 국멸치와 다시마, 무 등을 넣고 끓여서 만들어도 됩니다.



팬을 달군 뒤 카놀라유 한 큰술을 넣고 밑간한 도라지를 볶다가 멸치다시마 육수 4큰술을 넣어 국물이 없어질 때까지 볶아주어요. 


소금 간을 약간 하고 통깨를 뿌려주세요.



불린 고사리를 구입했는데 끓는 물에 1분 정도 살짝 데쳐주세요.


체에 받쳐서 물기를 제거하고,  끓는 물에 데쳐주는 이유는 살균한다는 의미도 있답니다.



볼에 고사리를 넣고 국간장 1작은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대파 2큰술을 넣고 밑간을 해주세요.



그 다음 잘 버무려주세요.



팬에 들기름 1큰술을 넣고 볶아주다가 멸치다시마 육수 반 컵을 넣어서 국물이 없어질 때까지 볶아주세요.


들기름은 발연점이 낮으므로 팬을 달구지 말고 그대로 볶아주는 것이 좋답니다.


들기름이 없으시면 역시 참기름을 넣어주셔도 됩니다.



그리고 통깨 한 큰술을 넣어 마무리합니다.



시금치는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서 흙이나 이물질들을 제거해 주세요.


이 때 시금치 뿌리에도 영양이 많으므로 자르지 말고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좋답니다.


대신 뿌리 부분을 깨끗이 다듬고 세척하는 것이 좋겠죠!!



끓는 물에 소금 2큰술을 넣고 두꺼운 뿌리 부분부터 익히고 잎사귀를 데쳐주세요.


데치는 시간은 총 30~40초입니다. 1분을 넘지 마세요. 시금치는 절대 오래 데치지 마세요, 오래 데치면 시금치가 곤죽이 됩니다.


소금을 넣고 데쳐야 색이 파랗게 데쳐지고 이뻐요.



찬물에 여러 번 헹궈서 시금치의 열기를 빼줍니다. 비교적 길이가 짧은 시금치라 2등분 했는데요.


길이가 긴 시금치는 3등분을 하셔도 좋아요.


시금치를 잘라서 무쳐야 드실 때 젓가락질이 편합니다. 취향에 맞게 손질해 주시면 됩니다.



볼에 시금치를 넣고 다진 대파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소금 1/2작은술, 참기름 1큰술, 통깨 1큰술 등을 넣고 무쳐주세요.


작은 볼에 양념을 다 넣고 섞은 후 넣어주면 간이 고루 배여서 좋아요.



소금 대신 액젓을 넣기도 해요. 액젓은 감칠맛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답니다.



짠!! 추석 삼색 나물 완성입니다.



삼색이라서 색상 궁합도 잘 맞고 보기에도 좋죠.



제기에 담아주면 더욱 보기 좋네요.



추석 차례상에 정성스럽게 만든 삼색 나물 올려보세요.


보름달같이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