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궁동산 둘레길 걷고 연희동 동네 한 바퀴 산책
연희동은 조선시대 연희궁이 있던 곳이라 그때의 역사적 흔적을 찾아볼 수 있으며, 분위기 있는 커피숍과 맛집, 공방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아요.
또한 연희동 뒷산은 안산도 있지만 궁동산(약 104m)이라고 작고 낮은 산이 있는데, 흙길로 되어 있어 흙을 밟으면서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 궁동산 안내도
위 안내도를 보면 우측 안산 근린공원, 궁동근린공원, 궁동산 정상으로 이어져 있어요. 지난 주 다녀온 이곳은 궁동산 둘레길 걷고, 연희동 동네 한 바퀴 산책 하는 것인데요.
산책 코스 소개
자연사박물관 입구 하차 - 작은 안산 근린공원 - 궁동 근린공원 - 궁동산 - 궁동산 체육관 - 연희문학창작촌 - 석통제 - 전통주 양조장 같이 - 공방 - 연희동 사진관 - 연희동 사러가 쇼핑 - 해병대 104고지 전적비 - 연희104고지 앞. 구 성산회관 도착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3~4시간 정도 예정하고 천천히 즐기면서 걸으면 더 많은 곳을 재밌게 다닐 수 있어요.
▲ 작은 안산 근린공원 입구
이곳 맞은편은 약 10분 거리에 자연사박물관이 있어 시간이 되면 그곳도 보면 좋겠지요.
▲ 궁동산 안내 푯말
▲ 들풀을 관찰하는 시민
안산 옆에 있어 이곳은 낮은 산이라 작은 안산 근린공원이라고 부르지요.
▲ 담쟁이 덩굴이 많은 산
▲ 감이 익어 가고 있다
▲ 마을버스 04번 종점
여기서 좌측으로 다리 건너 궁동 근린공원으로 가는 길입니다. 마을버스 04번이 내려오고 있어요.
▲ 궁동 근린공원 안내 지도
▲ 연희동 근린공원 장미동산
▲ 궁동산 입구
▲ 운동을 즐기는 시민
▲ 궁동산 정상 정자
약 30~40분 정도 올라가면 궁동산 정상이 나오는데 잠깐 한 바퀴 돌고, 다시 장미 동산이 있는 궁동산 체육관 쪽으로 내려옵니다.
장미 동산에서 마을버스 04번을 타고 연희문학창착촌 건너편에 하차할 수 있고요. 그냥 걸어서 10분이면 내려올 수 있어요. 내려오는 길에 궁동산 체육관과 서대문구 자활센터를 지납니다.
▲ 배드민턴 치는 궁동산 체육관
▲ 연희동 궁동산 체육관 앞 전망대에서 본 연희동 모습
▲ 궁동 근린공원 맥문동
이제 연희동 동네를 돌아 볼까요?
▲ 장희빈 우물 터
연희동은 조선시대 초부터 이궁인 연희궁이 있어 예로부터 이곳에 궁말, 궁뜰, 대궐제와 왕실 최초의 서잠실이 있었대요. 또한 궁말 여러 곳에 우물들이 있었는데 이 근처 장희빈 친정집이 가까이 있었다 해서 장희빈 우물 터라고 불러요. 숙종의 총애를 받던 폐비 장희빈이 마신 물이라고 옛 어른들이 우물을 가꾸었다고 전하는데, 몇 해 전 주민들의 뜻에 따라 원형 가깝게 복원해 놓았다고 하네요.
▲ 연희문학창작촌
이곳은 문학인들이 모여 글을 쓰는 곳인데 요즈음 코로나19로 문을 닫고 있어요.
▲ 단청 그리는 석통제
▲ 전통주 양조장 같이
▲ OJACRAET 공방
작은 공방에서 작품을 구경하는데 도자기로 만들었다는 작품이 신기하네요.
▲ 연희동 사진관
이곳은 흑백사진을 인화해 주고 사진을 배울 수도 있어요.
▲ 마을버스 04번
신촌기차역에서 연희동으로 오는 마을버스 04번은 궁동산과 궁동 근린공원과 작은 안산 근린공원 사이로 해서 연희동으로 내려오고 있어요. 걷는 것이 힘들면 마을버스 04번을 이용하면 편리해요.
▲ 무더위를 씻어 주는 팥빙수
금옥당에서 먹는 팥빙수는 무더위에 시원함을 달래 주었어요.
▲ 사러가 쇼핑센터
50년이 넘은 사러가 쇼핑센터는 연희동 주민들의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이지요. 연희동은 옛날부터 선교사들이 많이 살던 곳이라 외국인 학교와 한성화교가 있고, 이화여대와 연세대가 있어 외국인 학생들도 많이 생활하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사러가 쇼핑센터에 외국인들이 필요로 하는 생필품들이 많이 있었어요.
▲ 분위기 있는 카페
연희동 골목으로 들어서면 카페와 공방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골목을 빠져나가 우측으로 약 300m 정도 주택가 언덕을 올라가면 해병대 104고지 전적비를 볼 수 있어요.
▲ 해병대 104고지 전적비
이곳은 104고지 앞. 구 성산회관 버스 정거장에서 연희동 골목으로 가면 만날 수 있어요. 한국전쟁 당시 맥아더 사령관이 인천 상륙작전을 해서 우리 해병대와 함께 북한 적군과 적전을 벌여 서울 탈환을 했던 곳이라 전적비가 세워져 있어요. 분단의 가슴 아픔을 다시 느껴봅니다.
연희동 궁동산과 동네를 함께 구경 했는데, 연희동 반 정도 다녔나 봐요.
산과 동네를 다니면서 많이 달라진 연희동 모습 어때요?
여러분도 함께 산책해 보시면 새로운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마스크 착용 필수! 거리두기 유지!
교통편
자연사박물관 입구 하차 시 (110번, 153번, 7738번), 3호선 홍제역 4번 출구 (초록 지선 버스 7738번 이용), 신촌기차역 (마을버스 04번 이용), 104고지 앞. 구 성산회관 버스 정거장 이용 (여러 방향에 따라 진입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