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슬기로운 집콕생활, 천마스크 만들기!
코로나19가 줄어드는가 싶어 참 다행이다하고 마음을 놓는 순간 다시 확진자들이 늘어나면서 외출 자제를 하고 있어요.
외출을 해도 꼭 마스크를 쓰고 나가야 하는데 매주 마스크 사는 것도 경제적인 부담과 환경적인 문제가 많아요. 코로나19 슬기로운 집콕생활로 천 마스크를 만들어 봤습니다. 재봉틀 없어도 바느질만 할 수 있으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어요.
▲ 바느질 도구 준비
먼저 바느질 도구를 준비해야 하는데, 집에 있는 바느질 도구를 준비해주세요.
실과 바늘, 가위, 고무줄, 자, 천만 있다면 모두 천 마스크를 만들 수 있답니다.
▲ 마스크 만들 면 천
좌측 흰 천은 안쪽, 우측 색깔 있는 천은 마스크 바깥쪽에 사용하시면 됩니다.
집에 쓰다가 남은 천들이 있어 준비를 했지요. 여름이니까 천은 얇은 것이 좋아요. 만약 천이 없다면 안 입는 옷 얇은 것도 좋아요.
▲ 1회 마스크 그냥 버리지 마세요
1회용 마스크 그냥 버리지 말고 철사만 빼 주세요. 그리고 뜨거운 물에 한 번 삶아준 다음 말려서 사용하면 좋겠지요.
▲ 마스크 만들 본(좌측은 3겹 본, 우측은 2겹 본)
우리가 사용하는 1회용 마스크를 보고 본을 만들어 봤어요.
마스크를 2겹으로만 만든다면 우측을 사용해서 만들면 되는데요. 3겹으로 만들고 싶다면 좌측 본을 놓고 더 만들어 안에 붙여요.
▲ 어린이용 마스크 본
빨강 본은 어린이용으로 4~7세 정도 사용할 본이에요.
요즈음 소형 덴탈 마스크 품귀 현상이 있다고 하는데 집에서 직접 만들어 사용하니 잘 벗겨지지 않아 좋아요. 구입한 마스크는
크기가 안 맞아 잘 벗겨지더라고요. 직접 만든 것은 어린이 연령에 따라 크기를 조절해 만들면 되지요.
그럼, 마스크 만들기 시작해 볼까요?
▲ 마스크 본을 천 위에 올리고 자른 모습
마스크 만드는 방법
1) 마스크 본을 놓고 자를 때 시접 부분 0.5cm 정도 남겨 두고 자른다.
▲ 마스크 안쪽에 넣을 천
2) 마스크 안쪽은 부드러운 면으로 사용한다.
▲ 2겹으로 만드는 마스크
▲ 3겹으로 만들 때 안쪽 천
▲ 시접 부분 핀을 꽂아 놓은 모습
3) 바느질 전 마스크 겉면을 속으로 하고 시접 핀을 꽂는다.
4) 바늘은 작은 것으로 사용해야 깔끔하게 되고, 바느질은 반 박음질로 한다.
▲ 3면을 먼저 바느질 한 모습
5) 3면 모두 바느질 한 다음 맨 나중에 뒤집어 동그라미 친 곳을 꿰맨다.
▲ 철사 넣을 곳
6) 철사 넣을 부분은 0.5cm 정도 남겨 두고 바느질 한다.
▲ 어린이용 만들기
▲ 안쪽 꿰매는 모습
7) 양쪽을 붙일 때 겉면을 먼저 꿰매고, 안쪽을 꿰매주는데 둘 다 속으로 꿰맨다.
▲ 철사 넣는 부분 바느질 모습
8) 철사 넣고 끝 쪽을 꿰매주면 철사가 움직이지 않는다.
▲ 완성된 바깥쪽 면
▲ 완성된 안쪽 면
9) 마스크가 완성되면 위 아래쪽에 반 박음질로 바느질 해주면 깔끔하다.
▲ 고무줄 맞춰서 끼운 모습
10) 고무줄은 시장이나 문구점에 가서 부드러운 고무줄을 구입해 사용 한다.
11) 고무줄 끝부분은 불로 살짝만 지진다.
▲ 완성된 어린이용과 성인용
▲ 완성된 3겹 마스크
▲ 마스크 속에 넣을 필터
12) 필터를 따로 구입해서 끼워 넣어도 되고 천 마스크만 사용해도 된다.
다 완성 했는데 어때요?
▲ 만든 마스크 쓰고 있는 아이들 모습
▲ 완성된 마스크 쓴 모습
마스크가 커서 코로나19도 막아주고, 햇빛도 가려줘서 좋은데요.
경제적인 면도 절약되고, 환경도 살릴 수 있고, 답답함을 줄일 수 있답니다. 또 시골 어르신들은 마스크 구입이 어려워 이렇게 만들어 보내드렸더니 정말 좋아하시더라고요.
여러분도 마스크 만들기 도전해 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