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생활예술동아리 네트워크 파티 '서통발랄' 현장
서대문을 통한 발랄한 생활예술 동아리 네트워크 파티가 지난 5월 30일 저녁 서대문구청에서 열렸어요.
일명 서통발랄 행사는 그동안 각 동네에서 실력을 닦은 예술 동아리들이 함께 모였지요. 서대문에는 120여 개의 생활예술 동아리가 있는데, 이날은 약 30여 개의 동아리가 참석하여 네트워크를 했어요.
▲ 네트워크 파티를 즐기는 회원
동아리들이 함께 하는 춤, 노래, 연주 모두가 감동적인 시간이었는데요. 그럼, Tong 지기와 함께 네트워크를 즐겨 볼까요?
▲ 오프닝 행사 아샤밸리댄스
오프닝 행사를 흥겹게 만들어준 아샤밸리댄스 팀입니다. 연분홍빛 의상이 멋지고 아름다운 댄스는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주었어요. 네트워크 참석 시 드레스코드가 '보라색'으로 다양한 의상, 다양한 소품으로 보라색을 갖춘 동아리 회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지요.
▲ 서대문예술동아리 운영위원
먼저 서대문 예술 동아리를 이끌어 가는 운영위원들이 나와 인사를 했어요.
정두겸 위원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활동을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인 생활예술 동아리에 참석하는 회원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활동할 수 있는 공연장이 많지 않아 회원들 간에도 교류가 쉽지 않았는데, 생활예술 동아리를 창설한지 2년 밖에 되지 않지만, 많은 동아리 회원들이 지역 곳곳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해 주셔 감사합니다.
생활예술 동아리가 일상에서 문화 매개체로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우리 회원들의 화합으로 행복을 전달하는 문화 선도자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서대문에서 예술 마당을 자주 펼칠 수 있도록 주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다짐을 했어요.
▲ 네트워크를 축하하는 문석진 구청장
문석진 (서대문구)구청장은 생활예술 동아리를 적극적으로 지지해 주겠다고 말했어요.
네트워크 파티는 오프닝 행사를 이어 2018년 활동 경과보고 및 19년 사업 소개, 동아리 소개 및 네트워킹, 동아리 축하연주로 이어졌지요.
▲ 생활예술동아리 지원하는 김태균 FA
생활예술 동아리를 지원하는 김태균 FA는 동아리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서 자세한 설명을 했어요.
서울문화재단에서 생활예술 동아리들에게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고 해요. '서울 춤자랑, 위댄스 캠프로'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고요.
○ 서대문구에서는 어떤 행사가 있을까요?
앞으로 동아리 소개 카드를 제작하여 동아리 네트워크 활성화, 동아리 회원 모집 및 홍보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해요. 각 동아리별 정보를 접수하여 인쇄, 배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우리들의 작은 네트워크
○ 2019년 생활예술 동아리 주요 행사 및 활동을 영상 촬영하여 인터뷰와 스케치 영상 등으로 다양한 생활예술 활동을 기록하여 서대문구 생활예술 동아리 활동 영상 아카이브 제작을 한다고 해요.
○ 동아리 역량 강화 교육 및 워크숍으로 동아리 활동에 있어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 및 워크숍 제공하며, 일반적인 교육 활동이 아니라 수행성을 강조하는 워크숍 진행 예정이며 연내 수시로 진행을 할 것이라고 하네요.
○ 11월에는 서대문구 생활예술 동아리가 참여하는 동아리 총 연합 발표회를 하는데, 공연팀과 전시팀으로 나뉘어 공연장과 전시장에서 춤과 연주 공연 및 전시 진행을 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전시 및 공연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동아리들 간 네트워크 형성 및 문화 자긍심을 고취할 것이라고 해요.
○ 2019년 동아리 활동 성과 공유 파티로 한 해 동안 활동한 생활예술 동아리들의 성과 공유의 시간도 가질 것이라고 합니다.
▲ 축하 공연하는 원더패밀리 기타 동아리
▲ 누가 누가 동아리를 많이 맞출까요?
동아리들과 인사를 나누며 함께 알아 갈 수 있는 게임도 하고 선물도 받는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 늘푸른 라인댄스 동아리
나이 상관할 것 없이 함께 즐기는 늘 푸른 라인댄스 동아리 회원들이지요.
▲ 우리 함께 즐겁게 살아요! 훌라
▲ 알로하 훌라
몸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고 하지요. 춤을 추면서 건강하게 지내는 알로하 훌라는 홍제 3동에서 주민들과 함께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하는 훌라 팀들입니다.
▲ 모두 연주에 집중을 하고 있네요.
▲ 치매지원센터 단소 동아리(우측 오른쪽 전순택 회장)
올해 86세인 전순택 회장은 치매지원센터에서 3년째 단소를 배우며 즐겁게 살고 계시다고 하는데요.
"우리들은 치매지원센터에서 6년째 자조모임을 해 오다가 3년 전에 선생님 추천으로 '악기를 한 번 해 보면 어떻겠는가?' 해서 초등학교 때 누구나 배우는 단소를 불게 되었는데요. 악기가 작고 아무나 부를 수 있어서 좋아요. 현재 목요일 오전 10시에 단소를 배우고, 11시에는 자조모임을 하고 있어요. 치매 안 걸리고 건강하게 살려면 음악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라며 활짝 웃어 보였어요.
배움은 평생교육이라는 것이 실감이 나네요.
▲ 원더패밀리 기타 동아리
2009년도 홍은 2동 통기타 교실에서 만나 2013년에 '원더패밀리'를 결성했다는 이 동아리는 병원이나 요양원 등에서 재능기부를 하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해요. 누구나 마음의 위로가 될 수 있는 연주를 하면서 본인들도 힐링이 된다고 해요.
강주옥 대표는 "네트워크 파티를 통해서 '우리 구에 이런 동아리들도 있었구나' 느끼면서 다른 동아리들과 같이 공연도 해보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동아리들 간의 정보도 나눌 수 있어서 참 좋은 만남의 자리가 되었습니다."라고 보람 느낀다고 해요.
▲ 생활예술동아리 네트워크, 모두 파이팅!
서대문구의 생활예술 관련하여 문화 거점 공간 발굴 및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겠다고 하니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거나 활동을 하고 싶은 주민들은 문의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생활예술동아리 네트워크 파티에 모두가 하나 되는 시간을 가지면서 마을공동체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지요.
또한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생활예술 동아리들의 가치 공유와 확산은 삶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아 나갈 것이라 기대해 봅니다.
생활예술동아리 안내
○ 서울문화재단 www.sfac.or.kr 홈페이지
○ 네이버 밴드 : 서대문구 생활예술 동아리 네트워크
○ 2019년 신규 동아리 수시 모집
- 대상 : 음악, 미술, 무용, 연극, 사진 등 3인 이상의 생활예술 동아리
○ 문의
- 서대문구청 문화체육과 ☎ 330-1576
- 서대문문화체육회관 ☎ 360-8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