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무료 대여] 휠체어와 함께하는 서대문 안산자락길 벚꽃길 여행! 본문

[휠체어 무료 대여] 휠체어와 함께하는 서대문 안산자락길 벚꽃길 여행!

함께해요 서대문/기자단이 본 세상 2019.04.16 10:10

[휠체어 무료 대여] 휠체어와 함께하는 서대문 안산자락길 벚꽃길 여행!

 

봄을 맞이하여 산과 들에 꽃들이 손짓을 하지만 마음대로 갈 수 없는 사람들이 있지요.

바로 장애인들과 노약자들인데요. 이들 마음은 활짝 핀 벚꽃을 보고 싶지만 몸이 자유롭지 못하여 쉽게 가까이할 수가 없는데 안산 무장애 자락길에 이들을 위해서 휠체어를 많이 비치해 두고 있습니다.

 

▲  탐스러운 연분홍 빛 벚꽃

 

지난 8일 오후 안산 자락길을 걸어 보았어요.

서대문 안산 벚꽃마당으로 쭉 뻗어 있는 수령이 40년 이상 된 왕벚나무를 비롯하여 수양벚나무, 산벚나무 등 3000그루 넘겨 봄을 맞아 활짝 펴 시민들을 반겨주고 있었지요. 이런 멋진 모습을 장애인분들도 쉽게 볼 수가 있다고 해요.

 

▲ 안산 자락길 입구 휠체어 빌려드립니다

 

장애인과 노약자, 어린이들을 위해 휠체어와 유모차를 대여하기 때문이지요.

 

▲ 안산공원관리사무소에서 휠체어 대여 가능

 

안산공원관리사무소에서 휠체어나 유모차 대여가 가능하다고 해요. 이곳에는 휠체어 2대, 유모차 2대를 준비해 두었어요.

 

▲ 휠체어 사용 방법을 설명하고 있어요

 

휠체어 사용 방법은 간단하지만 안전에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고 해요.

휠체어를 내리막길에 세울 때는 꼭 잠금장치를 해야하고, 아니면 바퀴를 약간 돌려서 안전하게 세워야 하는데요. 사람들이 앞에 걸어갈 때는 안전거리를 두고 천천히 밀고 가라고 합니다.

 

 ▲ 가족들과 포천에서 오신 105세 어르신 (우측 끝)

 

멀리 포천에서 오신 가족들을 만나 보았는데요.

 

"휠체어가 있어서 정말 좋아요. 저희들은 포천에서 105세 어머니를 모시고 안산 벚꽃 구경 하러 왔는데 이렇게 휠체어가 있어서 어머니께 멋진 모습을 더 보여줄 수가 있었어요. 집에서 준비를 안 해도 여기 휠체어를 무료로 빌려 구경할 수 있으니 고맙지요."라며 자녀분이 얘기해 주셨어요.

 

▲ 흙을 밟으며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넓은 길

 

▲ 좌측 전망대 가는 길에 휠체어 대여 가능 

 

▲ 휠체어, 유모차 무료로 빌려드려요

 

이곳에는 아무것도 필요 없이 이름과 연락처만 적고 휠체어와, 유모차를 빌려 오후 4시까지 산책을 즐길 수 있다고 해요.

 

▲  손님을 기다리는 휠체어 23대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 보행  약자는 물론 휠체어와 유모차를 빌러 산책을 즐길 수 있지요.

물론 안산을 한 바퀴 돌고 싶다면 이곳에 있는 자락길 휠체어를 이용하면 되는데요. 이곳 자락길은 넓은 아스팔트라 휠체어 사용이 편리하고 무장애 자락길을 이용하기도 수월하지요. 여기는 휠체어 23대, 유모차 17대, 지팡이 16개를 준비해 두었답니다.

 

평일 오전10~ 오후4시 안에 언제든지 대여 가능하다고 하네요.

하지만 토, 일요일은 관리자가 없는 관계로 문을 닫으니 꼭 기억해 두세요.

 

▲ 대여 가능 유모차 17대 

 

▲ 대여 가능 지팡이16개

 

몸이 불편하여 조금 걸을 수 있지만 그래도 무엇인가 잡고 걸었으면 좋겠다 하시는 어르신들은 이곳 지팡이를 이용해 보시면 좋겠네요.

 

▲ 휠체어 담당하는 박홍규 어르신

 

아직은 휠체어를 찾는 사람이 많이 없지만, 5월이 되면 몸이 불편한 시민들이 휠체어를 타고 안산 걷기를 많이 한다고 해요.

 

"걷기가 건강에 최고여! " 하시는 어르신은 아침 일찍 한강에 한번 다녀오고,  오전에 안산으로 걸어와 출근을 해 일을 하고, 또 퇴근 후 저녁을 드시고 한강을 걸어 다녀오신다고 하시는데 오래전만 해도 당뇨가 760까지 올랐다가 지금은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하네요.  대단한 기적이지요.  

 

▲ 휠체의 추억이 있다는 어르신

 

한때는 휠체어가 발이 되었다는 어르신은 휠체어에 다시 앉으면서 감동을 잊지 못하셨어요.

2004년 뇌병변을 앓고 안산 자락길을 다녔다는 김용진 어르신은 2번이나 쓰러지고 나서, 휠체어를 이용하여 운동하다가, 그 후에 신발이 닳도록 안산 걷기 훈련을 해서 지금은 건강도 되찾고 일도 하고 계신다고 하셨어요.

 

사계절이 아름다운 안산 자락길 걷기, 장애인과 함께 마음을 나누며 손잡고 걸어 봐요.

 

▲ 다리를 다치고 벚꽃놀이를 왔다는 주민

 

혼자 밀고 올라가기는 조금 힘이 들어요. 뒤에서 함께 밀어줘야 해요. 이럴 때 쳐다만 보지말고 함께 해준다면 정말 좋겠지요.

 

▲ 2013년도 완공한 안산 자락길

 

해발 296m의 안산은 말안장을 닮아 안산이라고 이름이 붙였다고 하지요. 조선 건국 초기 도성을 정할 때 그 터로 거론될 만큼 영산이에요.  인왕산에서 서쪽으로 비스듬히 뻗어 무악재를 이루며 솟은 산으로서 무장애 자락길을 따라 올라가면 숲속 무대도 나와 이곳에서 많이 쉬어 갈 수 있어요.  숲속 무대에서 계속 자락길을 따라 동봉수대도 갈 수 있어요.  그곳은 약간 언덕이라 휠체어가 올라가기는 힘들지만 무장애 자락길 따라 안산 둘레 한 바퀴 산책을 할 수 있어요.  

 

▲ 개나리 활짝핀 안산 자락길

 

안산 자락길을 오르다 보면 메타세쿼이아와 아카시나무, 잣나무, 가문비나무 등으로 둘러싸인 숲속을 힐링 할 수 있지요. 도심 속 숲속에서 마음의 쉼을 느껴보아요.

 

▲ 벚꽃 군락지에 앉아 함께 얘기 나누는 시민

 

▲ 가족, 친구와 함께 벚꽃의 추억을 남겨요

 

▲  살짝 고개 내면 튤립 동산

 

▲ 함께 손을 잡아주세요

 

4월 20일이면 제39회 장애인의 날이지요.

장애인들이 벚꽃처럼 활짝 웃으며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허물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로  함께 손을 잡고 안산 벚꽃길 여행으로 즐거운 추억을 쌓아 보면 어떨까요?

 

휠체어 무료 대여 안내

○ 휠체어 대여소 운영기간 : 매년 3월 ~ 11월 (동절기 (12월~2월)제외

○ 시간 : 오전 10~오후 4시까지

○ 휠체어 대여 문의 : 어르신복지과 ☎330~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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