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가볼만한 곳 : 신촌 공원, 바람산 어린이공원
서울 서대문구 신촌은 젊은이의 거리이기도 합니다.
신촌 전철역부터 연세대 앞 삼거리까지 이르는 약 500m 길이의 명물거리는 주말엔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고 있어 많은 시민들이 찾아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명물거리 주변에도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가볼만한 명소가 있는데요. 그중 한 곳이 바로 '바람산 어린이공원'입니다. 어린이공원이기 때문에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아닐까? 반문하실 수도 있는데요.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바람산 어린이공원은 경의선 신촌역 부근 언덕에 위치해있습니다. 창천데이케어센터와 신촌문화발전소가 바로 옆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아동, 청소년들한테 적격인 장소라고 볼 수 있겠어요.
바람산 어린이공원은 어린이들을 위한 미끄럼틀과 채소밭, 정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요즘 날씨가 따뜻해졌죠. 봄이 되면 이곳에서 신촌 일대의 경치를 감상하기 좋을꺼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야외휴식공간으로 적격인 곳입니다.
어린이공원이니까 어린들을 위한 미끄럼틀도 있어야겠죠?
이제 막 걷기 시작한 영, 유아들한테 딱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친밀도도 높일 수 있는 장소인 것 같습니다.
어린이공원의 묘미는 바로 높은데서 바라보는 신촌 일대의 풍경입니다. 좌측이 수색 방면이고 우측이 독립문 방면입니다. 눈에 띄는 건물을 꼽자면 바로 앞에 주차타워와 좌측의 창천교회, 우측 신촌세브란스병원 건물 정도가 되겠습니다.
바람산 어린이공원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정말 멋집니다.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일출, 하루의 마무리를 알리는 일몰을 이곳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멀리서부터 들려오는 경의선 철길로 지나가는 기차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문득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양한 생각을 스쳐지나가게 만드는 신촌 바람산 어린이공원.
이왕이면 근처에 다른 명소도 들러보는 것이 좋겠죠?
지도상을 기준으로 좌측부터 신촌문화발전소-창천데이케어센터-바람산어린이공원이 나란히 위치하고 있습니다. 신촌문화발전소의 경우 지난번에도 소개했었죠! 젊은 청년들이 마음 놓고 문화예술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개방된 공간이기도 합니다.
커피도 마실 수 있고, 공연도 관람할 수 있어요. 신촌 일대의 경치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문화발전소에서 문화생활을 마음껏 누비셨다면, 옆쪽에 있는 바람산 어린이공원에서 경치를 구경하며 잠시나마 머리를 식히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은 바람산 어린이공원 바로 옆에 있는 창천데이케어센터입니다.
어르신들을 위한 공간인데요. 주로 어르신들이 오셔서 담소도 나누고, 문화활동도 하는 공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신촌 명물거리 일대에 연령별로 문화예술활동이 가능한 장소가 밀집되어 있습니다. 멀리 이동할 필요없이 최소한의 이동 동선으로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이 가능한 신촌! 거기에 멋진 풍경까지 감살할 수 있어서 자기계발과 휴식을 동시에 누빌 수 있는 공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명물거리에서 윗쪽으로 조그만 더 올라오시면 다양한 예술활동과 여유를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