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홍제천 공중화장실이 변했어요 "공중화장실 남녀 분리"
홍제천을 산책하다 보면 급한 볼일이 생길 때가 종종 있어요. 그럴 때마다 화장실을 찾아가면 줄을 서 거나 잦은 고장으로 사용을 할 수 없을 때가 있었는데요. 2018년 홍제천에 있는 남·녀 공용으로 사용하던 화장실이 모두 분리되고 쾌적한 화장실로 바꾸었지요.
▲ 기존 남·녀 공용 무인자동화장실
기존 무인 자동 화장실은 2000년대 초에 설치되어 잦은 고장으로 안전 문제가 있었어요.
홍제천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걷기 하는 주민, 음수대, 정자 등 주민 편의 시설이 몰려 있어 이용객에 비해 화장실 규모가 작아 기다려야 하는 등 불편한 민원이 끊이지 않았어요.
2017년 협치 경제산업분과에서 의제 발굴하여 2018년에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홍제천에는 6개 소의 화장실이 있는데 2개소는 남녀 분리 화장실로 바꾸었고, 나머지 무인자동화장실 4개소를 철거 하고 남·녀 분리 일반화장실 3개소로 교체하게 되었어요. 이 사업은 민·관 합동 선정위원회를 통해 디자인 및 위치 선정 등 전 과정을 민·관이 함께 결정하여 협치를 촉진시켰어요.
홍제천을 방문하는 관광객이나 구민들이 화장실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무인 자동 화장실 4개소를 일반 공중화장실 3개소로 남가좌동, 홍은 2동, 홍제동 1동에 설치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잘 이용하지 않고 거리가 가까운 곳 1개소를 줄이게 되었어요.
▲ 현장 답사를 하는 협치 경제산업분과 워킹그룹
2017년부터 홍제천을 답사하면서 민·관, 전문가와 함께 걸어보면서 논의했지요.
▲ 밤 늦은 시간에 회의하는 경제산업분과 위원
경제산업분과 위원들은 퇴근 후 협치 지원센터에 모여 어떻게 하면 구민들이 편리하게 잘 이용할 수 있는지 함께 아이디어 구상도 하며 의논을 했어요.
▲ 완공 후 현장에 나가 확인하는 민 · 관 협치팀
▲ 홍제 3교 앞 화장실
3개 남·녀 분리된 화장실은 모두 안심 화장실로 위험할 때 벨을 눌릴 수 있도록 비상벨을 달아 놓았어요.
▲ 홍제 3교 옆에 화장실을 살피고 있어요
▲ 첨단 비상벨 부착
▲ 비상벨 위급 시 사용할 수 있어요
▲ 연가교 화장실을 살피는 경제산업분과 신성애 위원
신성애 위원은 "추운 겨울에도 홍제천을 다니면서 어떻게 하면 화장실을 잘 설치하여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논의하고 또 직접 사용도 해 보면서 불편했던 점을 개선 했어요.
특히 남자 화장실에 소변기 2개만 있던 것을 대·소변기 3개로 바꾸게 되었어요. 공간이 좁은 홍제 3교는 남·녀 각각 2개로 만들었어요. 새롭게 변한 모습을 보니 정말로 뿌듯합니다"라며 기뻐하셨어요.
▲ 기저귀대도 설치한 깨끗해진 화장실 내부
▲ 현대교통 맞은편 깔끔해진 홍은 2동 화장실
▲ 홍제천에서 마음편히 운동을 즐겨요
▲ 홍제천 주변 정자에서 시간을 보내는 어르신
▲ 정자에 나와 계시는 어르신
지난주 11월 23일 구민 여러분을 만났는데요. 화장실이 새롭게 바뀌어 정말 좋고, 편리하다고 하시네요.
놀러 나왔다가 화장실을 이용할 때면 집에 가서 보고 오기도 했는데 이제는 그러지 않아서 참 좋다고 해요.
▲ 화장실을 완공 후 회의하는 경제산업분과 워킹그룹
무인 이동 화장실을 남·녀 분리로 사업 제안을 한 김권수 위원은 화장실 한 개를 바꾸자고 했는데 이렇게 다 바꾸어 놓으니 정말로 뿌듯하다고 하네요.
▲ 아름다운 홍제천 가을 모습
▲ 홍제천으로 놀러 오세요
이제 홍제천에서 마음 편히 운동도 하고 산책도 하며 건강을 즐기세요.
아이들과 함께 손잡고 나와 홍제천에 물고기들이 노는 모습도 보여주며, 추억을 만들고, 자전거 타기, 걷기 등 즐겨 보시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