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이종임 셰프의 꽈리고추오징어볶음! 쫄깃한 식감이 일품!
오징어는 동의보감에서 '기를 보하고 의지를 강하게 한다'라고 씌여져 있어서 보양식으로 훌륭한 식재료입니다. 쇠고기의 16배, 우유의 47배나 많은 타우린을 함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블랙 푸드의 대명사인 오징어 먹물은 항종양 활성이 강한 일렉신 등의 뮤코다당류가 들어 있어 항암효과에 뛰어나답니다.
그 외에 방부작용이나 위액분비를 촉진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불맛이 입안 가득한 알토란 꽈리고추오징어볶음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이종임 셰프님 레시피입니다.
꽈리고추오징어볶음 재료
재료 오징어 2마리,꽈리고추 150g, 현미유 3큰술, 통마늘 5알, 대파 흰줄기 1대, 양파 1개,참기름 1큰술,통깨 1큰술
양념장 중간 고추가루 3큰술, 고추장 1큰술, 양조간장 1큰술, 매실청 2큰술, 쌀조청 2큰술, 생강술 2큰술, 새우가루, 1/2큰술, 다진마늘 2큰술, 후추 2꼬집 등
주재료인 오징어와 꽈리고추만 있으면 다 집에 있는 재료라서 만들기 편해요.
현미기름을 사용했는데, 현미기름은 식재료의 맛을 그대로 살릴 수 있어 좋답니다.
현미기름이 없으면 포도씨유, 식용유, 카놀라유 등 특유의 향이 없는 것이면 다 괜찮아요.
오징어는 0.7mm 두께로 링으로 썰어줍니다. 다리도 먹기 좋게 잘라주세요.
오징어는 껍질에도 영양 성분이 많고 빨간 양념이 들어가서 그냥 껍질째 사용해도 괜찮아요.
껍질을 안 벗기면 요리하기 편하죠.
꽈리고추는 깨끗이 씻어서 꼭지를 떼고 큰 것은 반으로 어슷썰어줍니다.
양파는 채썰고 통마늘은 이등분하고 대파 흰대는 3등분하여 갈라줍니다.
마늘기름과 파기름을 만들어서 볶으면 풍미가 더 좋지요.
양념장은 중간고추가루 3큰술,고추장 1큰술, 양조간장 1큰술, 매실청 2큰술, 쌀조청 2큰술, 생강술 2큰술, 새우가루 반큰술, 다진마늘 2큰술, 후추 2꼬집 등을 준비합니다.
새우가루는 너무 많이 넣으면 강하기 때문에 반큰술만 넣으시구요. 새우가루 대신 표고버섯가루나 멸치가루를 넣으셔도 됩니다. 생강술은 소주나 청주에 생강 저민 것을 넣어 1주일 숙성시키면 됩니다.
아니면 간편하게 소주나 청주에 생강가루를 넣어서 숙성시켜도 되지요.
양념장은 잘 섞어주세요.
달군 팬에 현미유 3큰술을 넣고 반으로 저민 통마늘과 대파 흰대를 넣고 볶아줍니다. 여기에 양념장 반을 넣고 볶아줍니다.
양조간장 반큰술을 팬 가장자리에 돌려가며 넣어주면 불맛이 나게 되지요.
간장을 눌려 준다고 하지요.
여기에 양파채와 꽈리고추를 넣고 볶아줍니다.
오징어를 넣어주고 오징어가 살짝 익으면 나머지 양념장 반을 넣어줍니다.
이런 비쥬얼이 되지요.
취향에 따라 고추가루 양을 좀더 늘리셔도 되구요. 개인적으로 더욱 맵게 드실 분은 청양고추가루를 약간 넣어주어도 좋을 듯하네요.
참기름 1큰술과 통깨 1큰술을 넣어 완성합니다.
알토란 꽈리고추오징어볶음 완성입니다.
매콤하고 불맛이 나서 맛이 좋아요.
꽈리고추의 매콤한 맛도 입맛 살려줍니다. 꽈리고추는 곤죽이 되지 않게 볶는 것이 포인트!!
야들야들하고 쫄깃한 오징어도 맛있어요.
밥에 비벼 먹어도 좋고 술안주로도 좋아요. 밥 대신 국수를 삶아 비벼 먹어도 맛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