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게 터지는 불꽃의 향연
2011 서울세계불꽃놀이축제
가을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꽃놀이의 향연이 드디어 이번 주말 한강에서 펼쳐집니다. 연인들에게는 필수 데이트 코스이자 축제의 기간 동안 대한민국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도 꼭 들러야 할 장소이지요^^ 오늘은 TONG과 함께 <서울세계불꽃놀이축제>를 미리 만나볼 거에요^^ 서울세계불꽃놀이 축제를 가장 잘~즐길 수 있는 명당자리. 꼭 챙겨야 할 준비물 등 … 축제를 만나기 위한 만만의 준비를 TONG과 함께 해봐요^^ 지금 바로 시작해 볼까요?
2011 서울세계불꽃놀이 축제 – 아름다운 추억을 하늘에 새겨요^^
서울세계불꽃놀이축제는 한강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불꽃놀이를 통해 21세기 한국의 비전을 새롭게 제시하고, 범국민적 영원의 메시지를 담아 민족의 화합의지를 다지는 기쁨과 희망의 장으로 삼고자 기획된 축제랍니다. 2000년 10월에 처음 개최되었죠. 이후 매년 9월 말에서 10월 사이에 개최되며, 한화(주) 연화사업부에서 주관하고 있어요.
행사 장소는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이고요. 보통 하늘이 어두워지는 20시 무렵에 시작해 30분 정도 하늘에 아름다운 불꽃을 펑~펑~ 수놓습니다. 불꽃은 원효대교와 한강철교 사이의 바지선에서 쏘아 올려져요. 여의도 지구, 서울 전역의 한강시민공원, 동작구 일대, 한강대교•원효대교•마포대교, 지하철 4호선 동작역, 남산타워, 관악산 등에서는 화려한 불꽃놀이를 뚜렷하게 볼 수 있답니다.
2000년 제1회 때는 한국•미국•일본•중국, 2002년에는 한국•미국•일본•중국•이탈리아가 참가했었죠. 2003년에는 9월 27일에서 10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총 3회)에 개최되었는데, 한국•일본•중국•오스트레일리아 4개국이 참가해서 각 나라마다 특색 있는 불꽃놀이를 선보였어요. 또 축제가 끝난 뒤에는 불꽃사진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들을 중심으로 63빌딩 전망대에서 기념 사진전이 열린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한강을 아름답게 수놓는 불꽃놀이 축제를 통해 행복한 추억 만드세요^^
2011 서울불꽃놀이축제를 즐겨라 - BEST 명당자리^^
불꽃놀이축제가 있는 날이면 여의도와 한강일대에는 엄청난 인파로 정말 인산인해를 이루고 말아요. 그래서 불꽃놀이 구경은커녕, 사람구경만 실컷 하다 오는 경우도 많죠. 불꽃놀이축제에도 명당이 있답니다. 불꽃놀이축제에 처음 가는 분이라도 명당자리만 꿰뚫고 있으면 어려움 없이 아름다운 불꽃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TONG이 여러분께만 살짝 공개하는 바로 그 명당자리, 지금부터 공개해 볼게요^^
첫 번째로 소개하는 명당은 이촌 한강공원이에요. 이곳은 불꽃축제 마니아라면 반드시 꿰고 있는 명당자리이죠. 이곳은 여의도 한강공원 건너편 한강대교와 동작대교 사이 북단에 위치하고 있는데, 다른 한강공원에 비해 조용하고 둔치와 한강까지의 거리가 멀지 않아 잔디밭이나 강변에 앉아 여유롭게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랍니다. 더욱이, 이촌역에서 내리면 쉽게 찾아갈 수 있으므로, 지하철 1,4호선을 이용하는 이들이라면 좀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죠. 가족들, 친구들과 여유 있게 불꽃놀이를 구경하고 싶다면 이촌 한강공원을 이용해보세요.
두 번째로 연인들에게 어울리는 노들섬 또한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비밀스럽게 알려진 곳이랍니다. 한강대교 중앙에 위치한 노들섬은 시내버스를 타고 '한강 노들섬' 정류장에 내리거나 지하철 9호선 노들역에서 걸어가도 얼마 걸리지 않아요. 선유도나 서래섬은 가까이 떠 있어 언뜻 섬처럼 느껴지지 않기도 하지만, 강 한가운데에 떠있는 노들섬은 서울에서 멀리 벗어난 듯한 묘한 느낌을 주는 명당자리에요. 돗자리, 간단한 간식거리 등을 챙겨 가면 더욱 편하게 불꽃을 즐길 수 있을거에요^^
마지막으로 유람선과 수상택시를 이용해 불꽃축제를 즐길 수 있어요. 불꽃놀이 시간에 맞추어 프로포즈를 준비하는 것도 정~말 로맨틱한 계획이랍니다. 수상택시나 유람선은 관람 인원이 정해져 있으므로 좀 더 여유롭게 불꽃축제를 즐길 수 있죠. 또한, 한강에 비친 불꽃을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볼 수 있어 더 큰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거에요. 불꽃 유람선 승선권은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판매하고 승선시간이 있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셔야 해요. 수상택시는 원하는 사람들과 오붓하게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이미 예약마감이 임박한 상태랍니다. 수상택시를 원한다면 서두르는 것이 좋겠죠?
2011 서울불꽃놀이축제를 즐겨라 – 잊지말고 챙겨야 하는 준비물
1. 이불이나 두꺼운 옷은 미리 챙겨주세요. 가을밤이기 때문에 날씨가 꽤~쌀쌀해요. 멋진 불꽃을 보는 것도 좋지만 감기에 걸리면 안되겠죠? 또 불꽃놀이를 보고자 대기하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특히 더 주의하셔야 한답니다.
2. 불꽃놀이를 보려고 기다리거나 또 30분간의 불꽃놀이를 감상하고 있노라면 꼬르륵 꼬르륵 배가 고파요. 김밥이나 유부초밥, 샌드위치 같은 간단한 간식을 챙겨가세요. 또 뜨거운 물을 가져가 컵라면이나 녹차티백. 커피를 먹을 때 이용하면 출출함도 달래고 몸도 녹여주죠. 금강산도 식후경! 괜히 나온 말이 아니랍니다^^
3. 디카와 삼각대 는 불꽃놀이축제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필수로 챙겨야 하는 준비물이에요. 삼각대는 사진의 흔들림을 막아주기도 하지만, 또 연인과 사진을 찍을 때 다른 사람들에게 부탁할 필요가 없어서 아~주 좋아요. 모두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기 때문에 부탁하기도 민망하거든요. 또 잘 나온 사진이 있다면 축제 후에 공모전에도 응모할 수 있답니다.
삼각대
4. 한강시민공원에는 잔디가 깔려있기 때문에 돗자리를 준비한다면 편하게 앉아 불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맨 바닥보다는 따뜻하죠. 또 화장지•비닐봉투를 꼭 챙겨 주세요. 자기가 먹은 과자봉지 등을 버릴 수도 있고 주변정리를 하는데 요긴하게 쓰이거든요^^ 서울불꽃축제는 이미 많은 외국인들이 찾는 축제랍니다. 한국의 국민성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거에요^^
5. 불꽃놀이 엔딩 때는 사랑하는 연인과 키스타임이 있는 거 알고 계신가요? 그래서!! 연인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축제이지만 솔로에게는 이보다 더 잔인한 시간이 없죠. 여러분, 부러우면 지는 겁니다. 축제를 즐기는데 가장 필요한 준비는 바로 아름다운 축제를 함꼐 즐길 수 있는 ‘누군가’를 찾는 것이라는 것!! 기억하세요^^
Tip. 불꽃사진 잘 찍는 법
불꽃 축제에서 전문가 만큼 멋진 사진을 찍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준비해야 할 것은 SLR급 카메라 (똑딱이 디카라도 노출수동 기능이 있다면 가능합니다.) 와 야간 촬영의 필수품인 삼각대에요. 삼각대는 무거울수록 흔들림이 없기 때문에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름다운 사진을 찍기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부지런함이 있어야겠죠.
불꽃사진을 찍을 때 주로 사용되는 노출은 꼬집어 말할 수 없지만 셔터스피드는 2∼6초, 조리개는 4∼11 정도의 범위에서 촬영되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물론 불꽃의 밝기와 크기, 또는 찍는 사람의 의도에 따라 노출시간은 조절해야 하죠. 불꽃을 선명하게 표현하고 싶다면 셔터스피드를 비교적 빠르게, 불꽃의 움직임을 역동적으로 표현하고 싶다면 셔터스피드를 비교적 느리게 하면 된답니다. 밝게 표현하고 싶다면 조리개를 4나 5.6 정도로 열어주세요.
한 장의 사진에 여러 개의 불꽃을 담으면 더 재미있는 사진을 연출할 수 있어요. 바로 다중노출 기능이랍니다. 또 불꽃과 어울릴 수 있는 주변환경과 함께 찍으면 더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죠. 63빌딩이나 원효대교, 혹은 함께 구경 간 이성친구의 얼굴 등을 불꽃과 함께 적절히 배치한다면 훨씬 멋진 사진이 나올 거에요^^
▶ 사진 출처 : 서울세계불꽃놀이축제 홈페이지
가을을 기다리게 해주는 또 하나의 멋진 추억. 2011 서울불꽃놀이축제가 이제 그 화려한 막을 엽니다. ^^ 너무 기대가 되는군요. 이번 축제에는 어떤 멋진 불꽃이 우리의 눈을 행복하게 해줄까요? TONG 역시 축제가 열리는 토요일엔 일찌감치 한강에 가서 자리를 잡아놔야겠습니다. ^^ 마지막 엔딩 불꽃을 보며 소원을 비는 것도 잊지 마세요^^ 여러분~ 불꽃놀이 만큼이나 행복한 주말 되세요^^ 지금까지 TONG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