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서대문 독립민주축제 후기 '평화, 함께 가는길'
매해 8.15. 광복절 행사로 열리는 서대문구 주최의 서대문 독립민주축제 개막식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우리나라 독립을 기뻐하고 자유와 평화, 민주가치를 미래와 함께 하고자 하는 취지의 광복절 축제입니다.
독립문역에서 하차해 축제가 열리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분들이 축제를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형무소역사관 사이에 메인무대가 설치되어 있었어요. 개막식 준비로 분주했어요.
체험부스에서는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들이 진행중이었습니다.
8.15 광복절을 맞이해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겠죠~? ^^
'당신의 역사를 기억합니다'
개막식 행사로 작년에 이어 독립·민주투사 분들의 풋프린팅이 계획되어 있었어요. 이분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현재의 우리의 모습을 어떴을까요..
매 순간 기억할 수는 없지만, 일년에 한번인 광복절이라도 뜻깊은 시간을 보내며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우리 후손들이 해야 할 최소한의 도리이자 예의가 아닐까요!
메인 무대의 위치는 전시관 뒷편 9옥사와 10옥사 사이 중앙에서 열렸고 전시마당에서 열리는 전시들도 둘러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장준하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시회'가 저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개막식을 축하해주시기 위해 자리해 주셨어요.
애국가 제창과 묵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 독립지사(이종열, 승병일), 민주지사(장윤환, 권호경)님의 풋프린팅이 시작되었습니다.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독립·민주지사님들의 풋프린팅이 진행됐습니다.
취재를 하면서 마음 속 한켠이 뭉클하고 뜨거운 무언가를 느꼈습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무척 인상 깊었던 고 문익환 목사님의 생전 활동 영상에 마음이 저려오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서대문 독립민주축제'의 개막식을 축하하는 축하공연이 열렸습니다.
가수 정인, 자이언티의 축하 무대가 이어졌어요.
찾아주신 많은 분들과 함께 흥겨운 축하공연이 마무리 되었어요.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 15일 광복절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습니다. 어느해 보다 의미 깊었던 개막식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고 했습니다. 독립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이 잊지않고 기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