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반숙달걀장 :: 요즘 핫한 마약달걀장 만드는 법!
달걀장은 간이 배인 달걀로 일본 맛달걀, 즉 일본말로 아지타마고와 비슷하면서 좀더 업그레이드 된 맛이랄까요?
일본 라멘 위에 올라가 있는 달걀이 바로 아지타마고지요.
우리나라 달걀장이 훨씬 맛있는 것 같은데, 그래서 마약달걀이라고 불리면서 인기상승 중입니다.
오늘은 알토란 반숙달걀장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함께 만들어봐요~^^
반숙달걀장 재료
재료 달걀 10개, 물 1.5L, 소금 1큰술, 식초 1큰술, 물 250ml, 진간장 250ml, 꿀 4큰술, 물엿 3큰술, 맛술 1큰술, 레몬 1/2개의 즙,
슬라이스 레몬 1/2개, 다진 청고추 1개, 다진 홍고추 1개, 다진 청양고추 2개, 다진 양파 1/2개, 다진 대파 1대, 통깨 2큰술 등
실온에 30분 꺼내서 냉긴 뺀 달걀 10개를 준비합니다. 노른자가 큰 특란을 사용하면 좋아요.
냉기를 빼줘야 온도차로 인해서 달걀 껍질이 잘 깨지지 않아요.
끓는 물 1.5L에 소금 1큰술, 식초 1큰술을 넣어주세요. 소금과 식초는 달걀껍질을 깨지지 않게 해줍니다.
찬물에서부터 끓이기보다는 끓는 물에다 달걀을 넣으면 정확한 시간 재기가 좋아요.
찬물부터 끓이면 가정마다 불의 세기가 달라서 시간 재기가 어렵답니다.
한쪽 방향으로 저어주면 달걀 노른자가 가운데 와서 모양이 예뻐져요.
중불에서 6분 삶은 뒤 불을 끄고 30초간 뜸을 들입니다. 반숙은 6분, 완숙은 10분을 삶아주면 됩니다.
삶은 달걀은 얼음물에 넣어 열기를 식혀줍니다. 껍질 벗기기가 쉬워지고요.
물 속에서 껍질을 까면 물기가 달걀 속으로 들어가서 잘 벗겨집니다.
매끈하게 잘 벗겨졌지요?
핵심 양념장입니다.
레몬은 베이킹소다에 문질러 서너번 헹궈주고요. 베이킹소다가 없으면 식초를 넣어 세척하세요.
레몬 1개로 반 개는 즙으로 사용하고 반 개는 슬라이스해서 넣어줍니다.
물 250ml 에 진간장 250ml 를 넣어주고 꿀 4큰술, 물엿 3큰술, 맛술 1큰술을 넣어줍니다.
꿀은 아카시아꿀이 좋은데요. 향이 강하지 않은 걸 넣는 것이 좋아요. 물엿 3큰술을 넣어주세요.
설탕을 넣는 것보다 꿀을 넣는 것이 은은하고 깊은 풍미가 좋아요. 맛술은 계란의 비린내를 없애줍니다.
잘 저어줍니다.
완성그릇에 달걀을 넣어주고 양념간장을 넣어줍니다. 레몬 슬라이스를 넣어주고요.
레몬의 팩틴은 방부효과가 있고, 레몬의 구연산 성분은 살균효과가 있어서 보관기간을 늘려줘요.
다진 청홍고추 각 1개씩, 다진 청양고추 2개, 다진 양파 반 개, 다진 대파 1대를 넣어줍니다.
일반 달걀장은 3일 보관가능하지만, 요 반숙 달걀장은 7일 보관이 가능해요.
마무리로 통깨 2큰술을 듬뿍 넣어줍니다.
반나절이나 하루 정도 냉장고에서 숙성시켜줍니다. 달걀에 간장 색상이 제대로 들었죠?
알토란 반숙달걀장입니다.
레몬이 들어가서 간장이 짜지 않고 개운한 맛이 나서 정말 좋아요.
전 6분이 아니라 8분을 삶아주었더니 완숙도 아니면서 좋네요.
달걀장조림보다 더 간편하고 맛도 좋은 반숙달걀장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