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50플러스센터 개관 특강 "가든 디자이너 오경아 : 인생에도 정원이 필요하다"
인생이모작을 꿈꾸는 중년들의 즐거운 배움터 <서대문50플러스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개관을 기념하여 인기강사들의 특강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개관 기념 특강 중 대기자들의 신천이 이어질 정도로 관심이 모아 진 강좌 중 하나인 가든디자이너 오경아의 '인생에도 정원이 필요하다'가 열렸던 현장을 담아보았습니다.
강사 오경아氏는 방송작가 출신으로, 2005년부터 영국 에식스 대학교에서 7년 동안 조경학을 공부하며, 정원 디자인과 가드닝에 대한 내밀한 이야기들을 전해온 분입니다.
특히 정원을 잘 디자인하기 위해서는 식물에 대한 이해가 먼저라는 것을 깨닫고 세계 최고의 식물원인 영국 왕립식물원 큐가든의 인턴 정원사로 1년 간 일했다고 하네요.
약 백 분 정도가 모인 뜨거운 관심 속 강의 현장에서는 정원 식물에 대한 이해와 세계 여러곳의 정원이 일상생활 속 깊게 자리한 다양한 모습들이 소개되었습니다. 소쇄원이나 궁궐 등을 통해 차경을 중요시 하는 우리나라 전통 정원에 대한 이야기도 심도 깊게 이어졌습니다.
강의 내용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들은 "식물이 인간에 미치는 정서적 영향'에 대한 소개부분이었습니다.
최근 '반려식물'이라는 단어가 친숙하게 일상 생활 속에서 자주 언급되고 있는데요. 반려식물이란 관상용부터 공기정화, 인테리어, 요리 등을 위해 식물을 기르는 사람이 늘어나자 식물을 가꾸고 기르며 교감하는 것을 뜻하는 신조어입니다.
최근 반려동물의 인기와 더불어 치유와 교감의 대상이 되고 있는 반려식물을 잘 가꾸는 방법에 특히 청중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어느 것이 좋다는 의미보다는 반려식물과 반려동물을 비교했을 때, 수동적인 생명체인 반려식물이 즉각적인 반응을 하는 애완동물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힐링의 만족도가 더 높게 느껴질 수 있다고 하네요.
또, 우리나라 보다 일찍 정원문화에 눈을 뜬 정원 선진국의 사례가 소개되었습니다.
캐나다 토론토의 한 병원은 기존 딱딱한 빌딩 형태가 아닌 정원을 가득 품은 단독주택 형태로 운영되어 환자들의 치료와 치유의 효과를 더욱 높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식물을 가까이 곁에 품는 정원문화를 가까이 했을 때 생활의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지는 다양한 연구결과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었습니다.
강의 후 만나 본 강사분에게 서대문구민들에게 직접 전하는 메시지를 여쭤보았습니다.
서대문과 더욱 각별한 인영이 있으셔서인지 푸른 안산을 마주하고 사는 저에게도 매우 인상적인 강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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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50플러스센터>에서는 이번 강의처럼 다양하고 유익한 강좌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인생을 더욱 즐겁고 풍요롭게 가꿀 수 있는 지름길을 50플러스센터 서대문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