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공유공간 "무중력지대 서대문(홍제, 무악재)"을 가다!
중력이 없는 공간을 뜻하는 무중력상태는 여러 속박에서 벗어나 유영하는 듯한 자유로움을 떠올리게 합니다.
꿈과 희망이 공존하는 청년세대들에게 창의, 혁신, 휴식 공간으로 서울시가 민간업체에 위탁해 운영하는 자유공간이 '무중력지대'가 바로 그런 곳입니다.
서대문구에 지난 7월 3일 <무중력지대 서대문>이 문을 열었습니다.
<무중력지대 서대문>은 서대문구 청년들의 새로운 시도부터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까지 함께 만들어 가는 공간입니다.
서대문구에는 무중력지대가 두 곳에서 운영되고 있는데요.
서대문구의 랜드마크 같은 대표적인 건물 중 하나인 유진상가 2층에 자리하고 있는 '무중력지대 홍제'와 '무중력지대 무악재'가 있습니다.
무악재역 옛 안산파출소 건물을 청년예술공간으로 새단장 해 문을 '무중력지대 무악재'에는 과거 장소의 성격을 살린 '무악파출소'라는 별칭도 있습니다.
'무중력지대 홍제'는 청년들의 자유 공유공간으로, '무중력지대 무악재'는 청년예술가들의 작품과 문화의 공간으로 활용된다고 합니다.
'무중력지대 홍제'는 구성 공간의 이름도 남다릅니다.
강연 및 포럼, 파티,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여기모두오로라'를 중심으로 회의와 스터디공간인 '뭐든지할수있달', 공부행성남주나', 휴식공간인 '나지금쉴태양', 음식공간인 '함께밥해가지구', 업무공간도 '놀아도일은하계'처럼 감각적인 이름들로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무중력지대 무악재'에서는 개관전으로 청년의 공간, 홍제에 닿다는 뜻을 담고 있는 청실홍실전이 ~ 7월 22일까지 전시되고 있습니다.
오픈식에는 서대문구의 많은 분들이 참여해 청년들의 희망찬 공간인 무중력지대에 힘찬 응원의 함성을 보태주셨습니다.
<무중력지대 서대문>은 앞으로 서대문 청년활동자원을 지원하고 청년 네트워크를 활성화 하며, 지역 청년공간을 발굴 및 연계하여 청년공간으로서 지속 가능성과 활동기반을 마련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서대문구에는 무려 9개의 대학과 18㎢의 면적에 33만명중 12만명이 청년인구라고 합니다. 우리 구의 신촌은 특히 청년문화중심지의 대명사처럼 불려지기도 하는데요.
<무중력지대 서대문>이 청년문화의 거점으로 역할이 더해져 서대문구의 새로운 청년활력소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운영안내
- 무중력지대 홍제 : 월~금 10시~21시 / 토 11시~17시
- 무중력지대 무악재 : 화~금 10시~19시 / 토 11시~19시 / 일 11시~16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