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블로그 공모전 수상작] 사진으로 미리보는 2018 신촌 물총축제!
불가능할 것 같았던 축제가 벌써 5회째 접어들고 있고, 확실히 호불호가 갈리는 축제의 성격상 논란도 많앗는데요.
올해에는 작년에 비해 보다 스케일이 더욱 커졌고 참여자분들의 적극성이 그 어느 해 보다 높아졌다는 점을 생각했을 때, 앞으로 이 축제가 서울의 대표 페스티벌로 롱런할 가능성이 높아 보였습니다.
서울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불특정 다수의 물총싸움이라니.. 그 유쾌한 현장을 사진과 주석으로 전해봅니다.
신촌 물총축제 2017 함께 뛰며 즐겨보다
▲ 지구인과 외계인의 전쟁이라는 컨셉
▲ 매년 스케일이 커지고 있다
서울 도심에서 펼쳐지는 물총싸움의 축제의 특성상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몰려들고 크고 작은 사건들이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매년 이 축제를 함께 하지만 현장에서는 불미스러운 일을 목격한 적이 없었고, #망가짐 이라는 키워드 안에서 모두가 자유로워보였습니다.
신촌이라는 대학가의 특성상 외국인 유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인상적이었고, 물싸움이라는 공감대가 안에서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는 분위기였죠. 아마도 신촌이 아니면 도심에서 이런 축제를 할 수 있는 지역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 물총은 언제나 목마르다
▲ 워터 타워에서 쉴틈없이 물을 뿌려댄다
▲ 동심의 세계 안에서 인종은 없어 보인다.
행사의 규모가 커지면서 기업들의 후원이 이어졌고, 내실이 확실하게 견고해졌다는 점은 주목할만 합니다.
마포구 홍대 상권에 밀려 한 물 갔다는 평을 받는 서대문구 신촌 상권의 필살기라고 할 수 있죠. 아마도 홍대 상권에서는 이런 대규모 축제를 기획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연세로 특유의 넓고 긴 지리적인 특성을 잘 이용한 케이스죠.
▲ 쉴새 없이 플레이 되는 중안 DJ 부스
▲ 가장 두려워 해야할 완전무장 참석자
▲ 흥이 많은 민족, 도심 속의 페스티벌
도심 속의 페스티벌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을까?
도심 속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물총축제의 특성상 주변 상인들이나 행사에 참여 의사가 없는 일반인들의 불만이 많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작년에는 신촌 물총축제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도 적지 않았는데요. 실제로 이 축제를 지켜봐오면서 느낌 점은 지나가던 행인이 축제에 함께 동참하는 경우는 흔히 목격한 적이 많지만, 축제 때문에 현장에서 불만을 표하는 경우는 많지 않았습니다.
▲ 페스티벌은 소통의 장이라고나 할까?
흥이 많은 민족, 페스티벌은 내일도 계속 된다
무모하다면 무모할 수 밖에 없는 이런 대규모 행사를 기획한 서대문구의 추진력에 응원의 마음을 보탭니다. 사실상 서울안에서 물과 관련한 축제를 하기에는 서대문구의 지리적 특성상 어려운 부분이 많죠. 차라리 홍제천에서 이런 축제를 기획했다면 불만의 목소리가 적었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교통의 편리한, 문화적 요충지라는 역사적인 배경을 생각했을때 신촌이라는 포인트는 신의 한수였고 앞으로도 그 도전을 기대해 봅니다. 함께 고생해주신 여러 스텝분들과 서대문구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제5회 서대문구 블로그 콘텐츠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