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 활용법] EM 쌀뜨물 발효액 만드는 법을 소개합니다.
EM은 식품 발효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효모·누룩균·유산균 등 유용한 미생물 80여종의 집합체인데요. EM은 Effective Micro-organisms의 약자입니다.
이러한 '착한 세균'을 활용,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합성세제를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데요. 하수구 정화작용, 음식물 쓰레기 악취저감, 해충 퇴치 등 가정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EM은 인터넷몰에서도 판매하고 있는데, 요즘은 무상으로 나눠주는 주민센터도 늘고 있습니다. 제가 찾아간 곳은 서울시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입니다. 2017년 6월7일부터 매주 수요일 무상으로 EM 원액을 나눠주고 있어요. 서대문구 주민이면 되는데요. 살고 계시는 동네 주민센터에도 무상으로 나눠주는지 문의해보세요^^
서울시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입니다.
매주 수요일마다 1인 1회 1.5리터의 EM을 무상공급합니다.
개인이 빈페트병(1.8리터 또는 2리터)을 준비하고 동주민센터에서 코인을 받아서 공급기 투입기에 넣어 EM 원액을 받아가면 됩니다.
악취제거, 주방, 청소, 화초 키우기 등 여러방면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원액 또는 물과 희석해서 쓸 수 있어요.
코인은 이엠이라고 한글이 적혀있어요.
아래 수도꼭지에 빈 페트병을 먼저 장착한 후 코인을 투입구에 넣어주면 됩니다.
자동으로 양이 정확하게 나오니까 넘치지 않아요.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서 받아온 EM원액입니다.
이번에는 EM원액을 좀더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이름하여 EM 쌀뜨물 발효액입니다. 쌀뜨물은 가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여 미생물이 자라기에 적합합니다.
재료 쌀뜨물(페트병의 70-80%), EM원액 소주컵 1컵, 황설탕 또는 흑설탕 소주잔 2컵, 천일염 5g
먼저 두번째 씻은 쌀뜨물을 페트병에 넣어줍니다. 페트병의 70~80%만 넣어주세요.
EM원액 소주컵 1컵, 황설탕 소주컵 2컵, 천일염 5g을 넣어줍니다.
이때 흰설탕보다는 황설탕이나 흑설탕이 좋아요. 천일염을 저는 저울에 쟀으나, 저울이 없으신 분들은 밥숟가락으로 1큰술이 조금 안 됩니다. 모두 넣고 잘 흔들어 마개를 꼭 닫아주세요.
햇볕이 들지 않는 곳에서 5-7일 발효시켜주며, 발효가 되면서 페트병이 부풀어 오를 수 있기에 가끔씩 마개를 살짝 열어 가스를 빼줍니다.
그리고 다시 마개를 잘 닫아주세요. 5-7일 후 EM 원액과 비슷한 냄새가 나면 완성된 것입니다. 냉장 보관하지 말고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세요. 사용기간은 1-2개월입니다.
직접 만든 EM 쌀뜨물 발효액입니다.
원액과 비교해보면 쌀뜨물이 황설탕이 들어가서 색상이 조금 더 진해요.
EM원액이나 EM 쌀뜨물 발효액이나 모두 물과 희석시켜 사용하면 되는데요.
여러가지 활용법 가운데, 과일을 먼저 세척해보았습니다.
EM 발효액을 10배 희석하여 10분 정도 담근 후에 흐르는 물에 씻어 주면 농약 등을 제거하고
항산화물질이 증가합니다.
집에서 간편하게 EM 한번 사용해보세요~~^^
<사진, 글 : 블로그 구민기자 이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