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레몬즙 딸기잼 만드는 법! 딸기 품종 매향, 금향, 설향은?
딸기는 아메리카 지역이 원산지로 유럽인이 18세기에 원예종으로 개량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는 20세기 초 일본을 통해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그래서 딸기는 19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양딸기라고 불렸지요.
최근까지 우리가 먹었던 딸기는 장희, 육보, 레드펄 등 거의 일본 품종이었는데,
2000년대 중반에 들어 일본 품종을 대체할 수 있는 한국 딸기 품종이 속속 개발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답니다. 매향, 금향, 설향 등인데요.
매향은 수출용 딸기로 인기가 좋고, 설향은 내수용으로 인기가 좋지요.
설향은 상큼한 향이 있고 단단하며 알이 굵답니다.
설향은 이름처럼 눈 속에서 맛보는 봄의 향인가 봅니다.
딸기는 봄철에 가장 대표적인 과일이지만, 오히려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된 겨울철 딸기가 당도가
더 높다고 합니다!
좋은 딸기는 무르지 않고 꼭지가 싱싱하고 진한 푸른 빛을 띤 것이 좋답니다.
씻지 않고 냉장보관 하는 것이 좋아요. 딸기는 비타민 C가 많아 피부미용에도 좋답니다.
특히 기미에 효과가 좋아요. 오늘은 딸기잼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딸기잼 재료
재료 딸기1팩(500g), 흰설탕 250g, 생레몬즙 1큰술반 등
딸기 1팩을 준비하세요.
찬물에 식초 2큰술을 넣고 1-2분 정도 딸기를 담갔다가 세번 정도 헹궈 물기를 제거합니다.
이 때 꼭지는 따지 말고 그대로 물 속에 넣어줘야 딸기의 맛있는 맛이 빠져 나가지 않는답니다.
꼭지를 제거해주세요.
설탕은 저울로 재서 250g을 준비하고, 레몬도 준비합니다.
딸기의 반은 잘게 썰어 냄비에 넣어주시고 그 위에 설탕을 절반 정도 넣어줍니다.
그리고 남은 통딸기를 넣고 그 위에 남은 설탕을 넣어줍니다.
설탕이 녹도록 1시간 정도 방치합니다.
설탕이 녹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끓이면 설탕이 탈 수 있기 때문이지요.
뚜껑을 덮어서 그대로 설탕을 녹여주세요.
레몬즙을 내주세요!
레몬즙이 잘 나오기 위해서는 먼저 레몬을 도마에 놓고 굴려 주신 다음
짜주면 레몬즙이 많이 나온답니다.
잼을 만들 때에는 설탕, 산, 팩틴 3가지가 필요한데요.
산이 부족한 과일은 레몬즙으로 산을 보충해주어야 잘 엉기는 잼이 된답니다!
설탕이 잘 녹았습니다.
처음에는 센불에서 저어가면서 끓여주면 되는데요.
역시 설탕을 녹여서 끓여주니까 수분이 많아서 타지도 않고 잘 끓일 수가 있네요.
처음엔 센불, 끓어오르면 불을 줄여서 계속 저어주세요.
냄비는 젓거나 끓어오르면서 넘칠 수 있으므로 여유있는 냄비가 좋답니다.
거품은 걷어냅니다.
계속 저어가며 40분 정도 끓여줍니다.
묽다가 걸쭉하게 농도가 생길 때까지 저어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에 레몬즙 1큰술 반을 넣어서 다시 고루 저어주세요~
통딸기를 넣어서 딸기가 군데군데 있는것이 보이시죠~
완성된 딸기잼입니다. 물 한방울 들어가지 않았답니다! ^^
농도가 느껴지시나요? 통딸기도 보이고요~
통딸기가 씹히는 것이 싫으신 분은 딸기를 모두 작게 잘라서 만들면 됩니다.
아! 그리고 잼이 완성되었나를 쉽게 알아보는 방법은 찬물에 잼을 조금 떨어뜨려서
물 속에서 퍼지지 않으면 완성된겁니다!
잼이 식으면 좀 더 농도가 걸쭉해집니다! 소독된 유리병에 담아주시고요~
수제 딸기잼이 완성되었습니다.
구운 식빵에 딸기잼을 발라보았습니다. 통딸기의 모습도 보이죠~ ^^
잼의 농도나 당도도 딱 맞아서 역시 사먹는 딸기잼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고급스럽네요.
그래서 수제잼인가 봐요. 직접 맛을 보여드리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뿐이네요.
저희 가족들이 맛있다고 난리였어요~~
사진보다 실제 색상이 더 예뻐요.
커피까지 한잔 하면 부러울 게 없답니다^^
딸기철인 요즘, 딸기잼 한번 도전해보세요.
많이 만들어서 예쁜 유리병에 담아 선물하셔도 너무 좋을 듯하네요.
<사진, 글 : 블로그 구민기자 이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