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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 남가좌 새롬도서관 주부독서회원들의 안산나들이 이야기

함께해요 서대문/기자단이 본 세상 2016. 11. 15. 13:29

독서모임! 남가좌 새롬도서관 주부독서회원들의 안산나들이 이야기!

 

 

 

서대문 곳곳에는 도서관이 참 많답니다.

오늘은 남가좌 새롬 어린이도서관을 소개할까 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새롬도서관이 운영하고 있는 주부독서회 프로그램입니다.

새롬도서관의 주부독서회원들을 만나보았는데요. 어떤 이야기 있는지 함께 만나볼까요~^^

 

 

새롬도서관 주부독서회는 2015년부터 모임을 시작했으니 올해로 2년 째 된답니다.

한 달에 2번(두번 째 목요일과 네번 째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씩 도서관에서 만나 읽은 책에 대한 느낌을 이야기하고 주제에 대한 토론을 하지요.

 

1년에 두어 번은 야외에서 만나 토론을 하기도 하는데, 10월 27일은 마침 안산으로 떠나는 독서여행이어서 TONG이 함께 했답니다.

 

새롬도서관 주부독서회 회원은 현재 여덟명인데요. 오늘은 네 명이 안산 독서나들이에 함께 하였어요. 전날 촉촉하게 내린 비로 안산자락길은 걷기에 참 좋았습니다.

항상 시멘트나 아스팔트 길을 걷다가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흙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에 휴식이 되지요.

 

 

연희청소년수련관을 지나 자락길로 접어들었습니다.

길지 않은 코스인 연세대쪽으로 가는 길로 방향을 잡았지요.

 

그 길은 단풍나무가 많은데 붉게 물든 단풍잎에서 가을이 깊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넓은 흙길을 여유롭게 걸으며 읽은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개개인의 생각을 듣는 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삶의 지혜가 아닐까 합니다.

 

 

꾸준히 책을 읽는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는 시대에 살고 있지요.

인터넷이나 스마트 폰으로 요약된 줄거리를 읽기도 하고 필요한 정보를 찾아 읽는 일이 흔하지만 독서는 아무래도 종이책을 읽을 때가 제일이지 싶습니다.

 

 

독서회에 대한 회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사진 왼쪽부터 강유진, 이은주, 이숙영, 이은아 회원)

 

"올해 9월에 독서모임을 신청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만난 분들은 모두 따뜻한 마음으로 신입인 저를 반겨주셨습니다. 기존 회원들의 환영을 받아서 기쁘고 감사했지요. 처음에 읽은 책이 공지영의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 였는데 오랫동안 잊고 있던 소소한 삶의 즐거움들을 일깨워 주었어요.

 

너무나 솔직한 공지영 작가가 멋져 보이고 그런 솔직함이 더 강해 보였어요. 어쩌면 드러내고 보여주는 것이 자신을 단단하고 성잘시킬 수 있는 것 같아요. 독서모임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안산 자락길을 걸었던 오늘은 참 행복했습니다."   - 이은주 회원 -

 

 

"저도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가 기억에 남습니다. 글 중에서 "살아있는 것은 쓸모없는 것을 가지고 있다"는 내용이 생각나요. 그때 '친구'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요즘 아이들 키운다고 친구와 연락도 못하고 지냈는데 제 친구들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한 책을 읽고 여러 사람의 느낌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아요. 같은 책을 읽고 비슷한 느낌이 많지만 때로는 아주 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다는 것도 새로운 발견입니다. "   - 강유진 회원 -

 

 

"저에게 독서회는 우물 안의 개구리였던 제가 우물 밖으로 나오게 된 계기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에겐 마치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그런 모임입니다. 한 분 한 분 개성 넘치는 회원분들과 책에 대해 토론하고 그분들의 생각을 듣고 나눌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독서회는 저에게 생각할 수 있고 또한 반성을 하게 하는 모임이지요. 2년이 다 되어가는데, 매번 독서모임이 기다려지고 설레고 매회 마다 즐겁습니다. 그동안 읽고 토론했던 책 제목들을 다시 훑어 보았습니다.

 

한 권 한 권 소중하고 좋았던 책이었어요. 김열규의 '아흔 즈음에'가 제일 처음 읽었던 책인데 그 책을 읽고나서 인생을 다시 생각하고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다 좋았지만 제 기억에 강렬히 남는 책은 읽는데 힘들었던 '소리와 분노', 그리고  '채식주의자',  '종의 기원'  등입니다."   - 이숙영 회원 -

 

 

 

책을 읽는 모습은 누구나 아름답지요.

남가좌동 새롬도서관의 주부독서회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모두에게 마음의 여유를 주고,

진정한 독서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보람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새롬도서관의 독서회는 3월부터 6월, 9월부터 12월까지 상반기에 4개월, 하반기에 4개월간 운영되고 있습니다.  상반기에는 2월, 하반기에는 8월에 참여신청을 받는답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360-8670 성인독서회 담당자께 문의하시면 됩니다.

 

주소: 서울 서대문구 증가로 10길 16-15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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