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골국물처럼 뽀얀 황태국 끓이는법! 황태국 황금레시피!
황태는 겨울철 찬바람에 얼고 녹기를 반복해서 마른 것으로,
좋은 황태는 빛이 누렇고 살이 연한 것이 좋은 것입니다.
황태를 이용한 요리는 황태국, 황태찜, 황태구이, 황태전, 황태튀김, 황태조림 등 다양하고요.
황태는 간을 보호해주는 메치오닌 등의 아미노산 성분이 풍부하고
달걀을 첨가해주면 시각적인 효과와 더불어 단백질의 효율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고 영양가가 높아 다이어트에도 좋으며,
수험생이나 성장기 아동에게도 좋은 음식입니다,
특히 과음 후 숙취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답니다.
오늘은 3대 천왕 용대리 황태국을 따라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 황태국은 뽀얀 사골국물처럼 나오는 게 비법이지요~ ^^ 함께 만들어볼까요!
황태국 황금레시피
재료 황태포 1마리(45g), 들기름 5큰술(밥숟가락), 물 1리터, 감자 작은 것 1개, 대파채 약간,
소금 약간, 후추 약간 등
제사지내고 남은 황태포 1마리를 머리, 뼈, 껍질 제거하고 찢어 놓으세요.
물은 1리터, 감자는 납작 썰고 대파는 어슷썰어주세요~
여기서 포인트는 들기름입니다, 황태포에는 참기름보다 들기름이 궁합이 잘 맞고요.
이 들기름이 국물을 사골국물처럼 뽀얗게 만들어 줍니다.
보통 많은 분들이 황태채를 들기름에 먼저 볶는데요. 이렇게 하면 황태채가 들기름에 코팅되어
국물이 덜 뽀얗게 우러납니다.
그러므로 볶지 마세요. 그냥 황태채를 넣어 주고요.
여기에 들기름 5큰술을 넣어줍니다. 밥숟가락으로 계량했어요.
찬물이 총 1리터가 들어가는데, 이 중 먼저 반만 넣어줍니다.
끓기 시작하고 10분 정도 지나면 이렇게 뽀얀 국물이 우러납니다.
용대리 황태국집에서는 양이 많아서 1시간을 고운다고 하는데, 집에서는 양이 적어서 금방
우러납니다.
나머지 남은 물을 더 부어서 끓여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감자 썬 것을 넣어주고요, 감자가 익으면 전분기가 나와서 국물이 더 진해지는
것 같네요.
감자가 익으면 대파채를 넣어줍니다.
뽀얀 사골국물 같지요?
취향에 따라 소금, 후추로 간을 해주시면 됩니다~
용대리 황태국이 완성되었습니다.
황태도 너무 부드럽네요~^^
푹익은 감자도 맛있답니다.
어때요? 만드는 방법도 아주 간단하지요? 시원한 황태국, 한번 만들어 보세요.
<사진, 글 : 블로그 시민기자 이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