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풀장에서 즐기는 시원한 여름방학 물놀이
연일 30도가 훨씬 넘는 무더운 날이 계속되고 있는 8월 초순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 여름이지요. 여름방학 중이기도 한 요즘, 홍은1동 홍은중앙소공원에 <우리동네 풀장>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하여 서대문tong지기가 다녀왔습니다.
어린이들은 이 곳에서 어떻게 무더운 여름을 나고 있을까요?
* 운영기간 : 2016년 7월 11일 ~ 8월 15일 11:00~18:00
* 주관 : 홍은1동 자율방재단
* 후원 : 옥이네 왕돈가
* 이용료 : 무료
* 위치 : 홍은1동 주민센터 옆 홍은중앙소공원
* 미취학 아동은 보호자 동반시 입수 가능
한 여름 시원한 물 속에 몸을 담그고 물놀이를 하다보면 더위는 어느새 달아나 버릴 것만 같습니다. 우리 동네 풀장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만 이용 가능하고 미취학 어린이들은 보호자가 동반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요금은 없답니다.
아래 주의사항처럼 입수 전 준비운동은 필수겠지요? 풀장 내 음식물을 반입하지 않고 깨끗하게 이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여러 어린이들이 함께 즐기는 풀장이니까요. ^^
무리가 가지 않게 50분을 이용한 후 10분 정도의 휴식을 취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풀장에 가보니 어린이들이 신나는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꽤 넓은 풀장에서 수영을 하고 물총놀이를 하며 튜브를 타고 파도타기를 하면서 맘껏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린이들을 보니 보는 사람도 덩달아 즐거워 집니다.
무더운 여름, 햇볕에 타지 않도록 그들막도 설치해 두었네요.
* 초등학교 4학년인 세 어린이들이 까르르 웃으며 물놀이를 즐기고 있네요.
이야기를 들어보았어요.
"친한 친구들과 거의 매일 와서 놀다가 가요. 물 속에 있으면 조금도 덥지 않아요.
그리고 애들하고 장난치면서 노니까 즐거워요."(전유진 어린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더 좋아요. 물도 깨끗해서 안심되고요.
앞으로도 계속 올거에요." (이지연 어린이)
"여기 오면 다른 친구들도 만날 수 있어서 재미 있어요. 우리 동네에 이런 풀장이 생겨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물놀이 하고 집에 가는 길이 즐거워요." (하윤채 어린이)
(사진 왼쪽부터 전유진, 이지연, 하윤채 어린이)
박한별, 다빈, 하나를 데리고 풀장을 찾은 젊은 엄마의 이야기도 들어볼까요?
막내는 아직 어려서 물속에 들어가지 못하지만 첫째와 둘째는 물속에서 노느라 시간 가는 줄 몰라요. 장난치며 노는 애들을 보는 것도 즐거워요."
일곱 살 손녀를 데리고 나온 이규민 님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네요.
시원한 풀장에서 아이들은 물놀이를 즐기고 엄마들은 옆에서 지켜보면서 서로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정겹기만 합니다.
우리 동네 풀장은 물교체와 청소를 깨끗하게 하고 있으며 자율방재단과 공익요원, 동주민센터 직원들로 구성된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있답니다.
8월 15일까지 운영되고 있으니 방학이 끝나기 전에 우리 동네 풀장에서 더위를 잊어보면 좋겠지요? 모두들 건강히 여름 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