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마을넷과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
지구온난화로 인해 지구의 온도가 높아지고 있는 요즘!
서대문구에서 지구 살리기에 동참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한걸음에 달려갔어요.
그곳은 재활용을 통해 지구 살리기를 실천하고 있었는데요.
7월 22일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연결고리 서대문마을넷과 시민단체가 운영하는
서대문가재울점 아름다운가게가 함께 한 아름다운 하루 축제 현장이였습니다.
▲ 서대문마을넷 운영위원이면서 포시즌줌마밴드 대표 신수나(신갑순) 축하 공연
오전에는 축제 행사 분위기를 업 시키기 위해서 포시즌줌마밴드 신수나(신갑순)대표가 노래도 불러주었어요.
또 연희동 주민인 마을가수 최재식님은 기타 치고 노래 부르며 물건을 사러 오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었어요.
▲아름다운 하루를 위하여 기타 공연을 해 주는 서대문 가수 최재직 님
▲좋은 물건을 골라서 기뻐하는 지역 주민
▲ 손님 맞을 준비로 바쁜 시간을 피하여 찰칵!
좌측부터 이은주, 김기선, 장수정 마을넷 운영위원, 우측 아름다운가게 진성원 간사
아침 일찍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 서대문마을넷 회원들과 아름다운 가게 직원들이 바삐 움직이네요.
주민들은 6월21일부터 7월7일까지 모은 물건들을 아름다운가게와 공동으로 판매하였어요.
판매 수익금은 마을넷 활동을 위해 쓰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날은 마을넷 운영위원들이 오전 오후 나눠 자원봉사 하며 물건을 팔고있었어요.
▲ 물건을 고르고 있는 주민들과 판매를 하는 자원봉사자
▲ 아름다운가게 책임을 맡은 진성원 간사
아름다운가게 진성원 간사는 "시민으로부터 쓸 수 있는 물건을 기증받아 시민들에게 싸게 팔수 있어서 기분이 좋아요. 또 내가 기부한 기증품이 우리 동네를 도울 수 있어 의미가 있어요.
또 돕고 싶다는 마음은 있지만 도울 수 없는 분들은 물건을 기부해 주시면 됩니다.
나의 작은 행동이 남을 도울 수 있고, 환경도 살릴 수 있지요."라며 적극적으로 물품 기부를 권유하셨어요.
행사장은 좋은 물건을 사기 위해 아침부터 사람들이 붐볐어요.
아름다운가게는 사용한 물건을 버리지 않고 재활용한다는 의미에서 또다른 환경운동이라고 할 수 있겠죠! 물품 재사용을 통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주는 새로운 마을 공동체 운동이기도 하고요.
아침 일찍 물건을 사러 나온 주부는"이렇게 필요한 물건을 싸게 구입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다음에 올 때는 내가 필요 없지만 다른 분에게 필요한 물건들이 있거든요. 모아서 기부를 해야겠어요."라고 하셨지요.
2016년 서대문마을넷 운영위원장을 맡은 장수정 대표는 마을넷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을 하고 운영진들과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 2016년 서대문 마을넷 총회 모습
장수정 마을넷운영위원장은 '아름다운가게는 지역과 같이 일을 하려고 할 때 마을넷과 주민 대상으로 해보자' 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기증한 물건 판매한 돈을 마을을 위해 쓰면 좋겠다는거죠!
이날 판매하는 물건은 서대문장애부모회, 체화당, 마을넷운영위원, 삼삼오오 영화제, 가재울라디오 DJ, 동네 엄마, 가재울 사랑방 등 여러곳에서 오며 가며 물건을 전해 주었지요.
관심을 가지고 물건을 전해준 지역 주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해주었답니다.
▲ 필통을 들여보이며 웃는 김윤아 (연가초 3학년)
허은경 주부는 아이들과 가끔씩 아름다운 가게를 이용한다면서 이날도 자녀 둘을 데리고 물건을 사러 오셨어요.
"집 가까이 있어서 자주 이용하고 있어요. 아이들 학용품도 사고 기증도 하고, 가까이 생겨서 참 좋아요. 그래서 편안하게 들렸다가 좋은 물건 사기도 하지요. 또 자원봉사도 하고 싶은데 시간이 없어서 할 수가 없어요."라며 아쉬워 했어요.
이날 운영위원들도 자원봉사자로 나서서 물건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 손님 맞이를 하는 서대문 마을넷 운영위원
▲ 연희동 정진희(50세)님 자원 봉사가 즐거워요!
5년 동안 자원봉사를 해온 김경아(51세)님도 만나 봤어요.
"다른 곳을 하다보니 이곳에서도 봉사를 하게됐어요. 봉사할 시간이 많아서 하고 있어요. 또 심심해서 나오고 사람 만나서 좋고 그래요." 하면서 봉사하는 것을 즐거워하며 일하고 있었어요.
연희동에 정진희(50세)님도 "재밌고 즐겁게 아름다운 가게 자원봉사를 하고 있어요. 평소 정리정돈을 잘하는데 봉사를 할 때 도움이 되더라고요. 아이가 학교 갈 때 필요한 것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정말 좋아요. 그런데 이곳을 백화점처럼 생각하고 우리들을 무시할 때 조금 속상할 때도 있어요."라며 아쉬움도 전해주셨답니다.
▲물건을 고르고 있는 주민들
▲서대문마을넷 운영회원과 손님들
아름다운 하루에서 판매된 수익금은 마을을 위해서 마을넷 운영에 도움이 많이 될듯합니다.
▲아름다운가게에서 서대문마을넷에 주는 의미있는 감사장이죠.(바나나 상자로 만든 액자틀)
아름다운 하루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는 한 걸음이었어요. 아름다운 하루가 오늘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나날이 쭉 이어지길 바라봅니다.
아름다운가게 서대문가재울점에서는 늘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어요.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보시면 어떨까요?
☞ 아름다운 가게애 물건도 기부하고 연말 세액 공제도 받아 보세요.
물건이 많은 경우 전화 주시면 직접 집으로 찾아 갑니다.
☞ 일주일에 4시간 천사가 되어주세요.
남을 돕는 봉사의 개념을 넘어 스스로 나와 내가 사는 사회를 변화시키는 자발적 활동가
우리는 이들을 활.동.천.사.라고 부릅니다.
- 활동내용은 매장운영/기증접수 및 안내/사무행정 지원/행사 지원
- 주 1회 4시간
- 문의 ☎ 02-302-2773
마을에서 모임을 이어주고 새로운 모임을 촉발하고 의제 발굴도 하며,
주민들이 스스로 삶의 문제를 고민하고 나누면서 지역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사람들이 함께하는 곳이랍니다.
☞ 문의 ☎ 장수정 마을넷 운영위원장 010-3271-3939
서대문마을넷 http://m.cafe.daum.net/sdmMM
<사진, 글 : 블로그 시민기자 장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