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독립공원 역사교실 - 서대문역사어린이합창단을 만나보았습니다. 본문

서대문독립공원 역사교실 - 서대문역사어린이합창단을 만나보았습니다.

함께해요 서대문/기자단이 본 세상 2011. 8. 25. 13:42

     서대문역사어린이합창단을 찾아서


토요일은 언제나 즐거운 마음이 들곤 합니다. 특히 어린이들은 그런 마음이 좀 더 들것 같은데요.
 주말은 공부에서 잠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충전시킬 수 있고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겠죠. 8월 20일 토요일에는 초등학생들의 노래를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곳을 다녀왔습니다. 바로 <서대문역사어린이합창단>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서대문 독립공원내의 독립관 지하 1층 강당입니다. 서대문역사어린이합창단을 만나러가는 길에, 독립문 역에 있는 태극기가 66주년을 맞이한 광복절과 함께 한층 큰 의미로 다가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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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며 즐겁게 배우는 우리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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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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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승 선생님

노래로 배우는 역사책을 직접쓰고 작사와 작곡을 하신 역사음악연구소 박용진 소장님의 지도와 성악을 전공하신 오현승 선생님의 노래 지도로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수업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월 3회 수업과 1회는 답사여행으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대상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생까지이구요. ^^



                         

 

   한국선사시대 노래

                                                        (박용진 작사/작곡)


칠십만년전 구석기시대 뗀석기 사용 막집에서 살았죠

일만년전 신석기시대 간석기 사용 움집에서 살았죠

돌칼 돌화살로 사냥을 하고 가축 기르면서 모여 살았죠

돌낫 돌괭이로 농사를 짓고 빗살무늬 토기 사용했어요

사천년전 청동기 시대 청동기 사용 고인돌에 묻혔죠

나무 농기구 반달 돌칼 사용 무늬 없는 토기 사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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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노래를 들어보니 일부러 외우지 않아도 즐겁게 노래를 하다보면 저절로 역사를 알게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린이 특유의 맑고 경쾌한 목소리로 들어본 오늘의 역사 노래 가사를 한 번 적어 봅니다. 오현승 선생님의 피아노 반주와 노래지도로 들어보는 어린이들의 합창소리가 상큼한 바람처럼 마음에 스며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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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한 명 한 명 자세를 바로잡아주고, 노래지도를 해 주시는 두 분 선생님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이들의 고운 목소리에서 찾은 역사 교육의 새로운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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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은 위 교실과 관련 없는 사항입니다.)


앞에 나와서 독창을 해 보라는 선생님 말씀에 씩씩하게 앞에 나와 고운 목소리로 노래 부르는 모습이 정말 해맑고 귀여웠습니다. 어린이들의 노래를 듣다보니 저도 모르게 행복해지더라구요. 역시 노래는 사람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해주고 행복하게 해주는 묘약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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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웃음을 띄고 밝은 목소리로 노래하면서 바른 자세로 수업에 임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니, 이 어린이들에게 이번 토요일의 소중한 추억이 앞으로의 생활에 많은 변화를 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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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동안 밖에서 자녀들을 기다리고 있는 어머니들을 잠시 만나보았는데요. 아이들 노래 소리를 들으며 어머니들은 교실 밖에서 도란도란
아이들 커가는 이야기며  학교 공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보기에 좋았습니다. 토요일 오후에 한시간 반 정도 노래를 부르며 자연스럽게 역사 공부를 하게 되고 노래를 부르며 고운 인성을 기를 수 있어서 참 좋다고 하는 어머니들께 진심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서대문독립공원 역사교실 <----- 자세한 것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8월부터 시작되었기에 지금은 인원이 많지 않지만 앞으로 많은 어린이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요즈음, 어린이와 청소년 모두 우리 역사에 대해서 지식이 너무나도 부족하다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중요한 역사는 모르면서 입시에 필요한 주요 과목만을 취사선택하여 공부하는 것은 큰 문제입니다. 주입식 교육보다는 이렇게 체험의 장을 만들어서,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역사를 배우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 사진 : 블로그 시민기자 유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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