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술빵 만드는법! 막걸리 술빵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예전에는 집에서도 어머니들께서 떡이나 빵을 많이 만들어 주셨는데요.
요즘은 빵집이나 떡집이 워낙 많다보니 사먹는 분들이 더 많아진 것 같네요.
조금씩 사먹는 것도 음식을 남기지 않고 다 먹을 수 있어서 좋은 점이 있기는 하지만,
확실히 어머니가 직접 만들어 주었던 음식들은 내내 기억 속에서 추억으로 자리잡고 있지요.
그래서 엄마의 정성이고 마음인가봅니다.
오늘은 그 추억을 기억하며 막걸리술빵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럼 보시죠.
술빵 재료
재료 생막걸리 1컵, 우유 1컵, 밀가루 4컵, 설탕 3분의 2컵, 달걀 2개, 소금 약간, 건포도 반줌,
옥수수알 3큰술, 호두 1줌 등
밀가루는 보이는 컵을 사용하여 4컵을 준비했어요. 설탕 3분의 2컵, 생막걸리 1컵, 우유 1컵, 계란
2개, 건포도 반줌, 호두 1줌, 옥수수캔의 옥수수알 3큰술, 소금 약간을 준비하면 됩니다.
막걸리, 우유, 달걀은 차지 않게 냉장고에서 꺼내 준비하고요. 그래야 발효가 잘 된답니다.
효모를 이용하여 빵을 만드는 원리이기 때문에 막걸리는 꼭 생막걸리여야 합니다.
이게 아주 중요하지요.
그리고 막걸리는 흔들어서 따라야 윗물만 들어가지 않아 좋답니다. 또 하나 유통기한이 나와 있
는데, 그 기간이 지나서 사용하면 잘 안 부풀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밀가루는 체에 한번 쳐주세요. 두번 치면 더욱 좋아요.
그래야 공기가 들어가서 빵이 잘 부푼답니다.
밀가루는 가장 많이 쓰시는 중력분을 사용하세요. 또는 다목적용이라고 쓰여진 것이면 됩니다.
밀가루는 글루텐 성분에 따라 강력분, 중력분, 박력분으로 나뉘는데, 글루텐이 강한 순서대로
적은 것입니다. 강력분은 주로 식빵 만들 때, 중력분은 가정에서 두루 많이 쓰지요.
박력분은 쿠키 만들 때 많이 쓰고요.
글루텐은 주무를수록 쫄깃해지고 찰기가 강해지는 밀가루 성분이랍니다.
그러므로 쿠키같은 경우는 바삭해야 하므로 찰기가 가장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체친 밀가루 4컵에 설탕 3분의 2컵, 생막걸리 1컵, 우유 1컵, 소금 약간, 달걀 2개 등을 넣어 주걱
으로 섞어줍니다. 손을 사용하지 않아도 잘 섞어진답니다.
비닐랩을 씌워서 3시간 정도 발효시켜줍니다.
이 때 따뜻한 물을 넣어 그 안에다 놔두면 빵이 더 잘 부푼답니다.
물이 식으므로 한 시간마다 물을 따뜻한 물로 갈아주면 됩니다.
3시간 정도 넘게 놔두었더니 반죽이 두 배정도 부풀었습니다.
주걱으로 섞어보면 반죽이 실같이 켜켜로 보이고요,
건포도는 5분 정도 물에 불립니다. 물기를 제거하고요.
서양에서는 럼주에 건포도를 불리기도 합니다.
건포도 반줌, 옥수수알 3큰술, 호두 1줌을 넣어 고루 섞어주세요.
완두콩을 넣어주면 색감이 아주 예쁘지요.
콩은 강남콩도 괜찮구요. 기호에 따라 좋아하는 콩을 넣어주세요.
찜솥에 물을 붓고 김이 오르면 젖은 면보를 깔고 빵반죽을 올려줍니다.
센불에서 5분 정도 찌다가 중불에서 15분, 총 20분을 쪄줍니다.
면보는 냄비 뚜껑 위로 묶어주면 깔끔하구요.
20분을 쪄낸 술빵입니다.
나무젓가락을 찔러보아서 빵반죽이 묻어나오지 않으면 다 쪄진 것이랍니다.
술빵을 식혀주세요,
먹기 좋게 등분합니다.
추억의 술빵이 완성되었습니다.
술을 안 좋아하는 사람임에도 이 술빵은 막걸리 향이 살짝 나는 것이 오히려 좋네요.
옛날에는 술빵 정말 많이 먹었는데, 요즘은 고속도로변 트럭 가게에서나 볼 수 있는 별미 간식
이 되어 버렸지요.
추억을 생각하면서 별미 술빵, 한번 만들어 보세요!!
참고로 술이 들어가서 아이들 먹일 때 걱정이실텐데요.
알콜은 익으면서 날아가기 때문에 아이들이 먹어도 상관없답니다~ ^^
<사진, 글 : 블로그 시민기자 이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