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에서 병신년(丙申年) 새해 해맞이와 덕담 나누기! 여러분의 새해 목표는? 본문

북한산에서 병신년(丙申年) 새해 해맞이와 덕담 나누기! 여러분의 새해 목표는?

함께해요 서대문/기자단이 본 세상 2016. 1. 4. 17:23

북한산에서 병신년(丙申年) 새해 해맞이와 덕담 나누기! 여러분의 새해 목표는?

 

 

해마다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한 해를 시작한다. 올해는 특히 60년만에 찾아오는 붉은 원숭이 해 병신년(丙申年)입니다.

새벽 7시부터 나와 해를 기다리고 있는 가족

새해 소원을 연에 달아 날리고 있는 주민들

60년 전만해도 1956년 병신년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이란 어려운 위기에서 굳건히 지켜왔으며, 1895년 을미사변이 발생한 이후 1896년 병신년에는 고종 황제가  러시아 공사관으로 아관파천을 했다. 이렇게 우리나라 근현대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우리나라가 국제적으로 당당하게 설 수 있습니다.

2016년 병신년(丙申年) 첫해를 맞이하면서 서대문 주민들이 함께 가족의 건강와 소원을 새롭게 다짐하고자  서울의 해맞이 명소인 북한산에 올랐다. 홍은동 야생화 동산으로 올라가면 자락길이 나오고, 그 위 바위에서 해를 보면 북악산과 인왕산 사이로 떠오르는 해를 멋지게 감상할 수 있어요. 

동쪽을 바라보며 해가 떠오르기만을 기다리는 주민들

북한산지킴이는 주민들의 건강와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해맞이 행사를 9년째 해오고 있는데요. 몇 년 전부터는 홍2축구회도 함께 참여를 하고 있어요. 이번 1월1일 행사는 이웃 주민들과 해맞이, 연날리기 소원 빌기, 덕담 나누며 떡국 먹기입니다.

일찍 산에 오른 주민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기도 하고, 가족들의 소원을 띠지에 적어서 연을 날리며 소원을 기원하기도 했어요. 날씨가 그렇게 춥지 않아 많은 주민들이 떠오르는 해를 기다릴 수 있었답니다. 

연을 날리며 새해 소망을 기원해봐요

두 명의 자녀를 데리고 나온 가족을 만나 보았다.

원동욱,  원시연이네 가족

11살 원시연 학생은 "우리가족 매일 싸우지 않고 화목하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게 해주세요. 행복하게 해주세요."라고 글을 써서 연줄에 매달아 소원을 빌었다.

병신년의 소원 성취를 기원하다 

해가 떠오르기 시작하고 있는 모습

해뜨는 시간은 오전 7시 47분 예정이었으나, 8시가 넘어 산위에 붉게 떠올랐다. 그 순간 많은 사람들이 해를 보며 환호성을 지르며 소원을 기원했다.  

이웃 가족들과 함께 나온 가족들

이웃 가족들과 함께 나온 박지원(연가초6학년) 어머니는 "올해는 남편 공인중개사 합격하고 내 다이어트 성공과 딸이 중학교 입학하는데 학교생활을 잘 하게 했으면 좋겠어요."라고 소원을 빌었다. 다른 분들도 가족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직장생활, 학교생활 등 잘 할 수 있게 바란다고 전해주었어요.

2016년 해가 북악산 옆에 떠 올랐어요

해맞이를 하고 떡국 먹기 위해서 모두 홍은동 삼덕교회로 모였어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식당에 모여 행사를 하니 회원들의 부담도 많았는데요. 그것을 안 삼덕교회에서 장소를 제공해줘 좀 더 많은 주민들이 함께 떡국을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떡국 먹기 전에 스마일봉사단의 레크레이션 웃음치료사들은 많은 주민들에게 웃음을 선사해 주었다. 스마일봉사단 윤부자 리더는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이 좋고, 주민들이 즐거워하니 보람을 느낀다고 언제 어디서나 불러만 주면 찾아갑니다."라고 전했다. 

스마일봉사단 웃음놀이치료를 함께 하다

해마다 독거어르신들과 함께 떡국을 나눠 먹는데 이번에는 많은 어르신들이 참석을 못했지만 주민들 백여 명이 함께 고기 떡국을 나눠 먹었어요.

북한산지킴이 이진원 회장 새해 인사

"가족이 있는 사람들은 설날에 부모를 찾아가는데, 그렇지 못한 독거어르신들을 초대해 떡국 나눠 먹고 동네 주민들과 덕담을 나누지요. 그리고 새해 인사를 하면서  한 해를 잘 지내보자고 행사를 하는데 이렇게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라며 북한산지킴이 이진원 회장은 새해 인사를 건넸다.

떡국 먹고 설거지 하는 자원봉사자들

이날 일찍 와서 고기를 삶고 떡국 끓일 준비를 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어머님들의 따뜻한 손길이 더욱 아름다워 보였다. 재주많고 지혜로운 원숭이 처럼 밝고 희망찬 새해에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랍니다.

2016년 원숭이 해 여러분!  모두 새해 복(福) 많이 받으세요.

<사진, 글 : 서대문 블로그 시민기자 장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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