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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에 퍼진 고운 노랫소리 - 제33회 밝고 맑은 노래부르기 합창대회

서대문TONG 2011. 7. 20. 10:24
    서울 서부교육지원청 제 33회 '밝고 맑은 노래 부르기' 합창 경연대회 다녀와보니



어린이의 목소리는 세상 그 어떤 소리보다 깨끗하고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모여 합창을 하는 것을 들으면 괜스레 마음이 따뜻해져오는데요. 얼마 전, 그 소리를 찾아 서부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어린이들의 합창대회, 제 33회 밝고 맑은 노래 부르기 합창 경연 대회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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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관람한 이번 대회는 본선이었는데요. 서울특별시교육청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지구별 합창대회에서 1위로 입상한 초등학교 합창단이 참여해 열띤 경합을 벌였답니다. 그 뜨거웠던 현장으로 함께 가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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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맑은 노래 소리의 합창 경연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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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3일 (수) 서울 홍제 초등학교에서 열린 밝고 맑은 노래부르기 합창대회는 청소년기 학생들의 정서를 순화시키고 명랑한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며 창의 ·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문화적 체험을 하고 합창을 통해 더불어 사는 글로벌 시민의식을 고취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는데요. 역시나 어린이들의 맑고 고운 목소리가 경연장을 가득 메우고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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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연에 앞서 서부 교육청 초등교육  최진철 과장님의 축사와 홍제 초등학교의 진동주 교장 선생님의 내빈과 심사 위원 유희창 심사위원장과 김종덕 심사위원 선생님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뜨거운 열기! 합창경연의 시작


1. 서울 마포 초등학교 - "우주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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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 초등학교는 강경복 선생님의 지휘와 김혜진 어린이의 반주로 "우주 자전거"를 불렀습니다. 처음 순서였지만 경쾌한 국악풍의 노래를 불렀는데요, 푸른색의 시원한 옷과 흥겨운 가략으로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2. 서울 예일초등학교 - " 놀이 동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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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예일초등학교는 이현숙 선생님의 지휘와 최장현 어린이의 반주로 "놀이 동요"를 불렀습니다. "어깨 동무 씨동무", "고추 먹고 맴맴"등 어린 시절 고무줄 놀이를 할 때나 숨바꼭질을 할 때 불렀던 놀이의 동요를 신나고 재미있게 불렀습니다.





3. 서울 금화 초등학교- "꽃 파는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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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화 초등학교는 현상희 선생님의 지휘와 김민서 어린이의 반주로 "꽃 파는 아가씨"를 불렀습니다. 등장할 때부터 반주에 맞추어 춤을 추며 자리를 찾아 정열하는 모습이 흥미로웠습니다. 목소리 만큼이나 밝고 깨끗한 의상에 무대 매너가 좋았던 팀이었습니다.







4. 서울 연천 초등학교 - " 우주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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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연천 초등학교는 김민정 선생님의 지휘와 배수민 어린이의 반주로 "우주 자전거"를 불렀는데요, 서울 마포 초등학교와 같은 곡이라 어떤 느낌일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열무 김치, 밥 말아 먹고/ 된장찌개, 밥 말아 먹고/ 우주 자전거 달리자" 라는 가사처럼 맨발로 무대로 서서 자유롭게 부르는 모습이 색다른 느낌을 주었습니다.







5. 서울 연가 초등학교 - "빗방울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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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연가 초등학교는 오소라 선생님의 지휘와 이유진 어린이의 반주로 "빗방울 연주"라는 곡을 불렀는데요, 가장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합창이란 각기 다른 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자신의 소리 위에 또 다른 사람의 소리를 엮어 하나의 소리를 만들어 감동을 주는 것임을 보여 주었습니다.






6. 서울 성서 초등학교- " 산울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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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서 초등학교는 송은주 선생님의 지휘와 양다연 어린이의 반주로 "산울림"을 불렀는데요, 메아리 처럼 속삭이다가 다시 돌아오는 노래 소리가 듣기 좋았습니다. 작지만 힘있는 화음으로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시상식까지 훈훈하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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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연의 최우수상은 마지막으로 "산울림"을 노래한 성서 초등학교에게 돌아갔습니다. 지휘를 맡은 송은주 선생님은 지도자상까지 받아 두 배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비록 최우수상은 아니지만 모두 우수상을 받아 마지막까지 훈훈한 시간이었습니다.




글, 사진 블로그 시민기자 서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