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여름방학! 자원봉사 체험교실로 보람차게 보내자
장마가 막바지에 이르고, 여름방학이 다가왔습니다.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모두 1년 중에 가장 많이 기다리는 때가 바로 방학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요즘에는 많은 학생들이 방학이라 하더라도 많은 시간을 학원에서 보내는 것이 사실이기도 하지요. 그러다 보면 막상 방학이 끝났을 때 '이번 방학에는 내가 뭘 했지' 생각이 들기도 할 겁니다. 공부도 물론 중요하지만 또 다른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2011 여름방학 청소년 자원봉사 체험교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참된 봉사의 가치관 찾기 체험
서대문구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다양한 봉사활동을 체험하게 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구성원으로서 참된 봉사의 가치관을 심어주고자 <2011 여름방학 청소년 자원봉사 체험교실>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사랑의 빵 만들기
지난 해에도 여름방학 청소년 자원봉사 체험교실이 열린 바 있습니다. 참여한 학생들은 사랑의 빵, 에코 백 등을 만들고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체험학습을 하며, 점자 수업을 듣는 등의 과정을 통해서 학교에서는 배우기 힘든 '나눔'과 '봉사', '함께 하는 기쁨' 등을 배웠답니다.
빵을 만드는 학생들의 눈빛이 정말 진지하지요? ^^
친환경 에코백 만들기 체험
환경친화적인 에코백 만들기도 체험했답니다. 서툰 바느질 솜씨지만, 가방의 모양보다는 내 손으로 만든 가방이라는 사실이 더 중요하지요. ^^
몸으로 이해하는 시각장애인의 생활
시각 장애인이 느끼는 세상은 어떨지, 생활 속에서 어떠한 어려움에 맞닥뜨리게 되는지를 체험한 시간도 매우 의미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이든, 내가 다른 사람의 입장이나 처지가 되어보지 않으면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은 한계가 있지요.
또한 시각장애인들이 사용하는 점자에 대한 수업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점자는 어떻게 구성되는지를 알기 쉽게 설명한 시간이었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 체험교실, 봉사하며 나눔의 기쁨을 배우기를
*7월 18일 월요일부터 각 교실 운영 전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고 하니 서두르셔야 할 것 같습니다. ^^ 프로그램별 해당 운영주체에 전화 또는 방문하시어 신청하시면 됩니다. 또한 이 체험교실에서 활동한 시간은 봉사활동 실적으로도 인정된다고 합니다. 문의는 서대문구자원봉사센터(02-330-1780)로 해 주세요.
*사랑의 빵 만들기, 장애인식 교육 및 체험, 내 고장 가꾸기 도시락 배달, 사랑의 약손 등 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답니다. ^^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 (이 곳을 클릭해주세요!)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체험교실은 혼자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사회 속에서 참된 봉사의 의미를 깨닫고, 또한 뜻깊은 방학으로 시간을 소중하게 보낼 수 있는 1석 2조의 소중한 기회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도, 부모님들도 모두 뜻깊고 행복한 방학이 되길 바라요 :)
글 사진 : 블로그 시민기자 유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