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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그 미학에 관한 명상 - 서대문구 문화회관 김자희 작가 초대전

서대문TONG 2011. 7. 13. 14:05

    여성! 그 미학에 관한 명상 - 김자희 작가 초대전에 다녀와서


며칠동안 퍼붓던 장맛비가 그치고 7월의 첫째 월요일을 맞이했습니다. 햇살이 이렇게
반갑기도 오랜만입니다. 비를 흠뻑 맞아 한결 싱그러워진 나뭇잎들을 보며 서대문문화회관으로 그림 전시회를 보러 발길을 재촉합니다. 서대문문화회관이 여성주간을 기념하여 <여성! 그 미학에 관한 명상>이라는 주제로 김자희 작가의 초대전을 마련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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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인사동 화랑에 그림을 보러 가면서 느끼는 것은, 그림과 친해지는 첫번째 방법이 바로 미술 전시회를
자주 가서 그림을 많이 보는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작가노트를 읽어 보고 차분히 그림을 보고 작가가 의도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때 그림은 한결 가까이 사람 앞으로 다가오는 것이 아닐까요?





 
색채가 주는 기쁨을 마주하다

서대문문화회관에서 만난 김자희 초대전은 아름다운 색채와 더불어 그림이 주는 기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7월 1일 부터 7월 7일까지 문화회관 1층 갤러리에서 40 여점의 그림을 전시했는데요. 아름다운 김자화 작가의 작품을 감상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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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가 정말 곱고 아름답죠? 마치 여성의 치맛자락이 어여쁘게 휘날리는 듯한 느낌을 갖게하는 신비로운 작품들 이었습니다. 한참동안 작품을 들여다보다가, 팜플렛에 소개된 구절을 보고 몇자 적어 봅니다.



작품을 통해 여성이 스스로의 정체성을 되짚어 보는 시간  


...이번 전시에서는 강렬한 색채로 다양한 소재를 사용하여 여성의 숨겨진 욕망과 그 속의 환상을 작가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풀어낸 작품을 만나봄과 동시에 사회적으로 규정된 여성성에 갇혀 지내는 우리 여성들이 작품을 통해 스스로의 정체성을 되짚어 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본다.


작가 김자희의 작품은 매우 장식적인 소재와 형식으로 포장된 화폭이지만 그 이면에 상처받기 쉬운 섬세한 여성의 감성이 존재한다. 또한 유혹하는 듯 화려한 색감과 형태의 운용은 구상이고 어디까지가 추상인지 알 수 없는 모호한 이미지를 남긴다. 그 모호함은 그녀의 화폭이 현실이 아닌 경험으로부터 파생되었음에 기인한다.


작가의 머리와 가슴속에 담겨있는 그 보이지 않는 무엇을 화면이라는 또 다른 현실에 옮겨놓는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색채와 형태에 대한 자유로운 탐색을 벌인다. 외부를 의식하지 않은 채 철저히 작가 자신에게 집중하며 그녀만이 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서술하는 과정이다. 이를 통해 어떤 부분은 변회되고, 어떤 부분은 무시되며, 결국 남는 것은 오직 작가가 스스로 경험한 자신만의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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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화 작가>




 

초대전 한 쪽에는 이렇게 관람객들이 후기를 남길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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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문화회관에서는 매번 새로운 테마로 주민분들을 맞이하고 있다고 합니다. 능소화 붉게 피는 7월의 첫 그림 나들이로 문화회관을 찾아가 보세요. 따가운 햇볕을 막아줄
멋스러운 모자를 쓰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그림과 만나보시기를 바랍니다.^^


글 사진 : 블로그 시민기자 유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