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습한 장마철입니다. 장마철은 후텁지근하여 불쾌지수도 높지요? 이럴 때 어울리는 음식은 바로 프라이팬에 노릇 노릇하게 부쳐낸 부침개가 제격이지요. 오늘은 김치부침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요즘 백종원님의 레시피가 인기인데요. 백주부님의 김치부침개 레시피에서 취향에 맞게 응용해 보았답니다.
김치부침개는 특별한 재료가 없이 맛있는 김치(신김치가 훨씬 맛있어요)만 있으면 된답니다. 빗소리를 들으면서 맛있는 김치부침개를 만들어 보세요. 장마철에 주룩주룩 내리는 빗소리와 프라이팬에서 톡톡 튀는 기름소리가 어우러져 벌써부터 입맛이 돌지요?
재료: 속을 털어낸 묵은 김치 한포기, 부추 약간,
고춧가루 1스푼, 부침가루(혹은 밀가루) 2컵 반, 물 2컵
>>> 만드는 법
1. 먼저 김치부침개의 핵심! 김치를 가위를 이용해 잘게 썰어줍니다. 종이컵으로 2컵정도 양이 적당하고 하네요!
2. 부추는 깨끗이 씻어 3센티 정도로 썰어 놓는다.(부추를 넣으면 색이 예쁘답니다)
3. 부침가루(혹은 밀가루) 1컵을 넣고 물을 알맞게 넣어 섞어주세요!
밀가루가 아닌 간이 되어있는 부침가루를 쓰니 편하답니다. 백주님의 레시피에서는 참치캔을 넣었죠~지기는 기호에 맞게 부추를 넣었답니다!! 그리고 고춧가루 1스푼 정도 넣고 잘 섞어주세요! 고춧가루를 넣는 이유는 색감때문이에요. 매운맛을 원하신다면 땡초(청양고추)를 넣주시면 되요!! ^^
4. 프라이팬을 뜨겁게 달군 후 기름을 두르고 3의 반죽을 한 국자씩 떠서 동그랗게 부친다. 부침개는 센 불에서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노릇노릇하게 부치면 바삭바삭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작은 부침개도 좋고 둥글고 크게 부쳐진 부침개도 좋습니다. 특별한 재료 없이 누구나 간단하고 맛있게 만들 수 있는 김치부침개, 장마철 별미로 즐겨 보세요.
같이 곁들이면 좋은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요? 김치부침개는 김치에 간이 배어 있으므로 별도의 양념장이 없어도 됩니다. 양념장 대신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좋은 오이피클을 곁들이면 좋답니다. 또한 김치부침개와 어울리는 음료는 얼음을 동동 띄운 매실주스입니다. 매실주스를 마시면 소화가 잘 된답니다.
오늘처럼 비 오는 날, 김치부침개로 사라졌던 입맛을 되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