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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 추운 겨울, 마음이 따뜻해지는 희망과 사랑의 도서

사랑해요 서대문/문화와 교육 2011. 3. 10. 16:37

요즘은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이 대세인 터라 책을 쉽게 보지 않게 되죠?^^; 통도 출퇴근길 늘 한손에 책을 쥐고 다녔는데 스마트폰을 장만한 후로는 ‘책 삼매경’대신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지는 스마트 부작용을 겪고 있어요.ㅜㅜ 하지만 역시 직접 책을 읽는 것만큼 좋은 일은 없다는 사실! 얼마전 뜨끈한 방바닥에 누워 책을 읽으니 모든 스트레스가 풀리는 듯 했어요. 가을이 독서의 계절이라고들 하지만 통은 겨울을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고 싶어요^^ 날씨가 추운 탓에 실내에 갇혀있으니 책을 읽을 시간도 많아지잖아요. 오늘은 여러분을 위해 통이 직접 엄선한 ‘추운 겨울 마음이 따뜻해지는 도서’를 추천해드릴게요!

 

 

고인을 추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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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석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

 

이 책은 살레시오회 수도 사제이자 의사였던 故이태석 신부님의 아프리카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책의 저자이자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인 이태석 신부님은 아프리카 남 수단의 작은 마을 ‘톤즈’에서 마을사람들의 고통과 가난을 함께 하며 살았답니다. 그는 음악과 의술로 톤즈 마을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풀고, 톤즈 마을 사람들은 그를 ‘쫄리’라고 부르며 잘 따랐지요. 신부님은 그들의 물질적인 가난을 풍요로 바꿀 수는 없었지만, 그들과 마음을 함께하고 있었기에 그 삶이 더 감동적으로 다가옵니다. 신부님은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울지마 톤즈>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울지마 톤즈>가 이태석 신부님의 삶을 추억하는 것이었다면,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는 신부님이 직접 썼기 때문에 그의 생각과 마음을 직접 느껴볼 수 있답니다. 가슴따뜻한 감동이 필요하다면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를 만나보세요. 마음 깊은 곳에서 뜨거운 감동이 차오를거에요.

 

 


박완서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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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타계하신 故박완서 작가님의 작품입니다. 박완서님은 세대를 뛰어넘는 ‘시대의 이야기꾼’이자 한국 문단의 어머니로 불렸는데요. 늘 그랬듯 넓고 따뜻한 마음으로 사람과 자연을 바라보는 그녀의 깊은 마음과 애정, 기쁨과 감사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책을 쓰는 것은 고통을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그녀는 이 책에서 “아직도 글을 쓸 수 있는 기력이 있어 행복하다”고 하며 죽음에 가까워진 생에 대한 성찰과 주변 사람들에 대한 사랑을 그렸습니다. 1부에는 그녀의 삶이, 2부에는 그녀가 좋아했던 책의 구절이 담겨 있습니다.


 

앞으로 몇 년이나 더 글을 쓸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작가로서의 나의 새로운 다짐이 있다면 남의 책에 밑줄을 절대로 안 치는 버릇부터 고쳐볼 생각이다. 내 정신상태 내지는 지적 수준을 남이 넘겨짚을까 봐 전전긍긍하는 것도 일종의 잘난 척, 치사한 허영심, 더 정확하게 말하면 자폐증이라고 생각되자, 그런 내가 정떨어진다. 자신이 싫어하는 나를 누가 좋아해주겠는가. 나를 스쳐 간 시간 속에 치유의 효능도 있었던 것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신이 나를 솎아낼 때까지는 이승에서 사랑받고 싶고, 필요한 사람이고 싶고, 좋은 글도 쓰고 싶으니 계속해서 정신의 탄력만은 유지하고 싶다.

그나저나 시간은 왜 이렇게 빨리 가지. 고통의 기억뿐 아니라 기쁨의 기억까지 신속하게 지우면서. 나 좀 살려줘, 비명을 지르며 뛰어내리고 싶게 시간은 잘도 가는구나. --- 〈내 생애의 밑줄〉 중에서

 


동화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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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캐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남주인공 ‘김주원’의 책장에 꽂힌 책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입니다. 어릴 적 동화책을 좋아했다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야기는 모두 잘 아실텐데요. 원작을 읽으며 동심을 추억해보세요. 회중시계를 꺼내보는 토끼를 따라 이상한 나라로 들어간 앨리스. 토끼가 인도한 그곳에서 앨리스는 몸이 커지기도 하고 작아지기도 하고, 눈물의 연못에 빠지기도 하고, 기묘한 동물들을 만나기도 하며 온갖 이상한 일을 겪게되지요. 모든 것이 뒤죽박죽 얽혀있는 신비하고도 이상한 나라에서 앨리스는 어떤 것을 느낀걸까요? 성인이 되고 난 후 보는 동화는 동심으로는 느낄 수 없었던 생각도 새로 느끼는 신비한 경험이 됩니다. 복잡한 일상을 뒤엎을 이상한 여행. 어릴 적 추억에 갇혀있던 앨리스와 함께 떠나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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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과 사랑의 이야기

 

파울로 코엘료 <브리다>

 

영혼의 모험과 여정을 그리는 책으로 늘 사랑받고 있는 작가 파울로 코엘료가 이번에는 운명과 사랑에 관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고 찾아왔습니다. 책의 주인공인 스무 살 브리다는 자신의 운명을 찾아 긴 여정에 나서는데요. 자신의 사랑을 찾고 더 나아가 자아를 발견하면서 성장해나가는 브리다의 가슴 뭉클한 여정의 기록을 만나 보실 수 있답니다. 자아의 신화를 찾아가는 영혼의 연금술을 그린 <연금술사>를 정말 감명 깊게 읽었는데, <브리다>에서는 또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었어요. 마음 깊숙한 곳에 꼭꼭 숨겨두었던 사랑과 순수한 마음을 발견했다고 해야 할까요^^ 파울로 코엘료가 처음으로 출간한 장편소설이라고 하니, 그의 책을 통해 감동을 느껴보신 분이라면 꼭! 읽어보세요~

 


희망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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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부이치치의 <허그> : 한계를 껴안다

 

팔 다리가 없어도 세상의 한계를 모두 껴안을 수 있는 20세 청년. 세르비아 출신의 희망전도사 닉 부이치치의 감동스토리를 그린 작품입니다. 태어날 때 부터 팔다리가 없던 닉은 평범한 사람이 누리는 평범한 일상이 가장 부러웠다고 합니다. 8세 이후 세번이나 자살을 시도했지만 언제나 변함 없는 부모님의 아낌없는 사랑과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정상인이 다니는 중고등학교에서 학생회장을 지냈고, 드럼과 스케이트보드, 골프 등 평범한 사람 못지 않은 취미생활도 만들었습니다. 그는 이책에서 자신의 신체적 장애로 인해 겪었던 아픔과 절망의 나날들, 그러나 그것을 뛰어넘어 행복한 삶을 이루기 까지의 치열했던 인생, 그리고 전 세계를 돌며 자신의 행복을 전하고 다니는 지금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그렸습니다. 꿈을 품는 데는 한계가 없다고 말하는 닉. 그는 이제 정말 세상의 한계를 껴안고 있습니다. 가장 절망의 순간에 찾은 행복의 비밀, 희망의 비결이 궁금하다면 지금 당장 펼쳐보셔도 좋아요 ^^

 

 

통이 추천해드린 책들을 보니 추위가 조금 누그러지는 거 같죠? 추워서 집밖으로 나가기 싫다면 옆에 책을 가득 쌓아놓고 읽어보는 건 어떠세요? ^^ 뜨끈한 방바닥에서 배깔고 누워 책을 읽는 것도 겨울의 묘미가 아닐까 싶어요. 통도 이번 주말은 독서삼매경에 빠져보려구요ㅎㅎ 함께합시다~!

 


  

책 표지와 요약 출처 - Yes24,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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