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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 행사] 안산 연희숲속쉼터에서 열린 ‘제9회 안산에서 놀자’

함께해요 서대문/기자단이 본 세상 2015. 5. 11. 09:56

 [5월 가정의 달 행사] 안산 연희숲속쉼터에서 열린 '제9회 안산에서 놀자"

 

계절의 여왕 5월입니다. 봄꽃들이 지고 나서 연초록 잎들이 숲을 한층 싱그럽게 만들고 있지요. 화사한 봄햇살과 상쾌한 바람이 부는 5월 9일(토) 안산 연희숲속쉼터에서 <제 9회 안산에서 놀자> 행사가 열렸습니다. 즐거운 행사에 이 다녀왔습니다. 올해로 벌써 아홉 번째 맞이하는 행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어서 둘러볼 곳도, 체험할 곳도 많았답니다.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가족체험마당이 특히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 다문화가정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부스가 인기있었습니다. 일본,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각 나라의 체험부스에서 여러 가지 흥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지요. 각 나라의 전통의상, 장난감 만들기, 그림 그리기 등으로 어린이들이 많은 호기심을 자극하였습니다.

먼저 다문화 체험관부터 둘러볼까요? 가장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 이곳은 각 나라의 전통문화와 전통의상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전통의상 체험관에서는 각 나라의 전통의상을 직접 입어볼 수 있었습니다. 설명을 듣거나 그림으로 보는 것보다는 훨씬 더 생생하게 각 나라의 문화를 느낄 수 있겠지요.

‘5월에 쓰는 크리스마스카드부스에서는 어린이들이 미리 크리스마스카드를 만들고 있네요. 여름이 곧 시작될 즈음 쓰는 크리스마스 카드는 색다른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한편에서는 추억의 달고나를 만들고 있네요. 옛 추억을 떠올리는 어른들, 또 달콤한 향에 이끌려 온 어린이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서대문구보건소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임산부 예방접종, 절주 동아리)에도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건강의 소중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요. 건강한 삶은 건강한 몸에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설명뿐만 아니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인기가 많았습니다. 설명을 듣고 직접 심폐소생술을 해 보면서 위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자세한 설명을 듣고 있는 어린이의 표정이 진지합니다.

이곳에서는 천연섬유탈취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차분히 설명을 들으면서 만들었기에 전혀 어렵지 않은 체험이었답니다.

풍선아트, 그리고 페이스페인팅은 특히나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이곳에서는 공연이 한창입니다. 많은 분들이 자리를 함께 해 주셨어요.

청소년 오케스트라 연주(글로리아 오케스트라)로 막을 올렸습니다. 화창한 오월, 숲속의 작은 음악회를 연상하게 했지요.

이어서 가족봉사단과 가족품앗이 회원들의 우쿨렐레 연주와 노래가 있었습니다. 귀여운 어린이들의 노래와 엄마들의 우쿨렐레 연주는 흥을 돋우었고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답니다.

다음은 홍은청소년문화의집 댄스동아리의 댄스 공연이 있었습니다. 힘찬 율동과 박진감 넘치는 댄스에 너도나도 흥겨운 몸짓을 합니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다문화사회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 다문화정책에 좋은 사업, 서대문구 사업 중에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고 다양하게 제시할 수 있도록 이렇게 의견란도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축제에 참여한 사람들의 행복한 이야기를 들어 볼까요?

황정민 어린이(북가좌초등학교 3학년)

“친한 친구와 엄마하고 같이 왔어요. 제가 만든 것은 일본 어린이들의 장난감인 캔다마인데 설명을 들으며 만들어보니 재미있어요. 종이컵을 이용하여 만들었는데 집에 가서도 만들어보고 싶어요.”

친구들과 함께 안산으로 놀러 온 여학생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사진 왼쪽부터 유수인, 박소윤, 최예랑 학생)

유수인(상명대학부속여고 1학년)학생 : “같은 학교 친구들과 오니 무엇보다 재미있어서 좋아요. 축제는 즐거워야하니까요. 노래가 있고 춤이 있어서 신나기도 해요.”
박소윤 학생 :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문화가정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안산 자락길도 걷고 싶어요.”
최예랑 학생 : “야외에서 즐기는 행사라서 뜻깊은 것 같아요. 자연 속에서 가족들이 즐기는 모습을 보니 새삼 가족의 소중함도 느끼게 되었어요.”

딸, 그리고 외손녀와 함께 안산을 찾은 분도 만나보았습니다.

장은희 님(홍은동 거주)
“판교에 살고 있는 딸과 함께 왔습니다. 외손녀를 데리고 산책도 하고 가족놀이를 보니 즐겁습니다. 무엇보다 다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아요. 가족들의 즐거운 소풍모습을 보니 행복하고요.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되어야 되겠지요? 달고나를 보니 추억의 먹거리가 생각납니다. 주차를 하고 아기를 유모차에 태워서 오느라고 조금 고생은 했지만 즐거운 하루를 보냈어요.”

이번에는 온 가족이 함께 안산에서 놀자 축제에 참가한 신기수 님(연희동 거주)을 만나보았습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안산에서 놀자’ 행사에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왔습니다. 이 행사에 처음 참여를 하였는데 가족과 함께 즐기는 놀이를 할 수 있어서 의미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가족축제를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홍보를  더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다문화 부스가 다양해서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가정의 달을 보내기 바라는 마음입니다.”
(사진 : 신기수 님(아빠), 김주현 님(엄마), 신희주, 신희수 어린이)

그리고 또 다른 소중한 가족, 다문화가정의 부부를 만났습니다.

윤종훈님 : “홍은 2동에 살고 있는데 결혼한 지 3년 되었어요. 베트남에서 살던 아내(쩐 검보)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아내는 지금 임신 중인데 7월이면 아기가 태어납니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가 많아서 좋습니다.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더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안산에서 놀자 행사를 찾은 많은 분들의 얼굴에서 이 분들과 같은 행복함과 즐거움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내년에 펼쳐지는 <제 10회 가족과 함께 안산에서 놀자>가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리라는 기대를 해 봅니다. 모든 분들이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행복한 5월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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