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구정업무보고회! 아름다운 동행의 장 "하나되는 연희 이야기"
2월 26일(목)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연희동 자치회관에서는 연희동 구정업무보고회가 있었습니다. 며칠 따뜻하던 날씨가 바람이 불면서 추워졌지요. 또한 이른 시간에 시작되는 업무 보고회였지만 자치회관 3층의 다목적실은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주셔서 빈자리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구정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 새삼 알게 되었답니다.
연희동 구정업무보고회 소식을 TONG이 소개해 드립니다.
연희동은 서대문구에서 가장 주민만족도가 높은 마을입니다. 안산과 홍제천의 좋은 자연환경으로 쾌적한 주거지역을 자랑하는 곳이지요. 그리고 연희동은 연남동과 더불어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서대문구의 국제마을이기도 하지요.
업무보고회에 참석하신 내빈 여러분의 축사 말씀이 끝난 후 바로 서대문구 정책기획담당관이 동영상을 통해 서대문구의 주요역점사업을 소개하였습니다.
TONG지기가 2015년 주요업무계획중에서 가장 관심이 갔던 부분은 바로 ‘사람중심의 녹색환경도시 서대문’ 만들기였습니다. 현재도 녹색환경도시인 서대문구이지만, 이 계획이 실현된다면 구민들은 지금보다 훨씬 자연과 가까워지겠지요? 벌써부터 기대가 매우 큽니다. ^^
이어서 주민자치위원의 사회로 제2부가 시작되었습니다. 첫 번째 순서로 자치회관에서 오카리나 연주를 수강한 회원들의 연주를 들었습니다. 음악의 힘은 여러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연주를 들으며 아름다운 선율에 행복한 주민들의 모습을 보는 것이 좋았지요.
오카리나 연주가 끝나고 잠시 여가 시간을 즐겼습니다. 간단한 율동과 박수로 노래를 부르니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졌습니다.
이어서 <연희동의 2014년>이라는 주제로 연희동의 업무성과를 동영상을 통하여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복지사각지역가정 발굴 및 지원사원,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성금 전달, 어르신 건강체크와 상담, 어르신들께 식사대접하기, 깨끗한 주변 환경만들기, 청소년 봉사활동 등 많은 일들이 한 해 동안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었지요.
업무보고회의 가장 마지막 순서는 바로 ‘구민과의 대화’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주민 여러분께서 연희동의 발전을 위하여 그동안 궁금했던 것에 대하여 문의를 해주시거나 소중한 의견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이에 대한 서대문구의 성실한 답변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간단히 소개해 드릴게요.
- 연희동 재건축 사업과 재개발 사업이 주민들의 안전에 지장이 없도록 대화를 통하여 원만히 이루어지기를 서로 노력하자고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 지은 지 30년이 넘은 동진빌라(현재 3층)는 노후주택 재개발로 추진되었으나 건축제한으로 5층까지만 건축할 수 있기에 앞으로 입주민들과 대표들이 대화를 통하여 좋은 방향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 연희동의 도로사정이 좋지 않은 곳은 담당부서에서 조사를 한 후 보수하도록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 연희동은 지하철역이 멀어서 교통에 불편을 겪고 있는데 몇 년 전부터 추진하려고 애쓰고 있는 서부지역경전철사업은 여러 가지 여건(경전철 사업비등)이 맞지 않아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계속적으로 추진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업무보고회가 끝나고 자치회관을 나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새삼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더욱 살기 좋은 서대문구를 만드는 계기가 된다는 사실, 꼭 기억해 주세요. 내년 이맘때 즈음에는 더욱 발전된 서대문구의 모습을 되돌아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