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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건조한 겨울철 피부 가뭄 방지를 위한 기특한 가습기의 사용법?

서대문TONG 2015. 1. 22. 10:57

[가습기] 건조한 겨울철 피부 가뭄 방지를 위한 기특한 가습기의 사용법?!




겨울철, 날씨로 인해 감기도 조심해야하고, 빙판길도 조심해야하고, 또 추위도 조심해야하고...

생각하다보니 '위기탈출 넘버원'이란 프로그램처럼 조심해야 할 일이 너무 많네요..


안돼


하지만 이것말고도 조심해야 할 것이 또 있으니!(제목이 스포일러!!!)

겨울이 되면 실내 공기가 매우 건조하기에 생기는 건조함!



하루 종일 실내에 난방기를 틀기 때문에 여름보다 더 건조해, 얼굴은 물론 몸까지 건조해질 우려가 많습니다!


실제로 공기 중 수증기의 양이 다른 계절이 비해 20~40%대로 떨어지기도 하며, 

실내외 온도차로 인해 습도가 20% 이하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찢어질 듯한 얼굴 건조함에 미스트를 뿌려봐도 피부는... 가뭄이지요ㅜㅜ



그럼 건조함이 왜 문제일까요?

그것은! 공기가 건조해비면서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져서 바이러스에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이죠! 

이러하기에 감기에 자주 걸릴 수 있다는 점~


습도관리를 위해 젖은 빨래를 실내에 널거나, 식물을 키우는 방법도 있겠지만, 빠른 시간안에 습도를 높이는 것은 역시 '가·습·기'!!




 가습기라고 다 같은 가습기?


가습기는 물을 넣으면 수증기를 만들어 내뿜는 기계인데요, 하지만 다 똑같은 방식으로 작동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가습기에는 초음파식가열식, 복합식이 있습니다.


그럼 각각 무엇이 다른지 알아볼까요?


 초음파식 

      - 물 분자가 커서 보습효과가 좋고 소비전력이 낮아 전기요금 부담도 줄일 수 있습니다.

      - 관리 소홀시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요!


 가열식

      - 내부에서 100도로 물을 끓여 수증기를 배출하는 형식으로 고온으로 물을 끓이기에 세균번식

        위험이 낮습니다.

      - 수증기 또한 40~50도로 뜨겁기 때문에 화상위험 존재!!


 복합식

      - 초음파식 가습양과 가열식의 살균효과를 합친 것으로, 물을 가열한 후 살균을 거치고 여기에

        초음파를 사사삭~


 잊고 지낼 수 있던 가습기사용의 주의점!


가습기 청소를 자주 해줘야 한다는 사실은 자주 들으셨죠? 

하지만 일부 가습기는 분리가 되지 않아 통째로 씻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면 화재원인이 된다는 사실!


화재원인이 될 수 있는 가습기!


물기를 제거하고 잘 말리고 사용한다고 해도 가습기 본체 내부에는 코드가 바로 연결 되어 있기 때문에 

물기가 안으로 스며들어 전원을 연결했을 때 보이지 않는 안쪽에서 그을음과 불꽃이 생기면서 화재의 원인이 됩니다.


그렇기에 가습기를 세척할 때 전선과 연결된 부분에 물이 닿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세척 후 속까지 마를 수 있도록 충분한 건조를 시켜주어야 합니다. 


가습기에서는 수증기와 함께 가스가 나오기 때문에 근처에서 살충제가 스프레이를 사용하면 폭발의 위험이 있고, 특히나 수증기 때문에 스프레이가 더 멀리까지 퍼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해요!




가습기에 사용하는 물은?


가습기의 물 사용시 많은 분들은 깨끗한 물을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정수기 물을 사용하고 있지만!

정수기물, 알카리 이온수, 미네랄워터, 우물물, 오염된 물 등을 사용하면 곰팡이, 잡균이 생기는 원인이 된다는 사실이 가습기 사용법에 나와있습니다^^


그럼 어떤 물을 사용해야하냐면, 바로 수돗물!

가습기는 주위 공기를 흡입하여 초음파 분사를 통해 물을 수증기 형태로 뿜어내는 원리이기 때문에 세균이 생기지 못하도록 소독약 처리가 된 수돗물이 더 좋습니다!




 가습기를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지 말자


공기 중에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니 되도록 밀폐된 공간보다는 넓은 공간(바닥 보다는 탁자 위 권장)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건조하다고 해서 계속해서 가습기를 틀어놓는 것도 좋지 않답니다. 

되도록 한번에 3시간 이상 틀지 말고, 하루에 2번 정도 10분 이상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세요~!!


가습기를 너무 가까이 두지 말자


가습기를 너무 가까이 두면 굵고 차가운 수증기가 호흡기로 바로 들어가기 때문에 기관지 점막을 자극시킬 수 있습니다. 감기나 비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질 수 있죠. 

그래서 코와는 거리가 무조건 2m 이상 떨어진 곳에 놓아두는 것을 권장한답니다.

 

물로 세척한 뒤 햇볕에 말리자


가습기를 청소할 때는 손을 깨끗이 씻은 다음, 베이킹소다나 식초를 사용하여 가습기 구석구석을 닦아주세요. 이후 햇볕이 잘 드는 베란다에 놓고 바짝 말려줍니다. 내부 부속품도 이틀에 한번씩은 세척해 주는 것이 좋고, 물통 세척은 청소 솔을 이용하여 닦는데, 이 때 세제나 비눗물 등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포인트!!



겨울철 건조함으로부터 우리의 피부와 건강을 지켜 줄 '가습기'

자칫 독이 될 수 있으니 가습기 사용법을 제대로 확인해서

 더 안전하고 촉촉한 겨울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