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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 유한양행 창업주 故 유일한 회장을 아시나요?

서대문TONG 2015. 1. 12. 13:46

[화제의 인물]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 유한양행 창업주 故 유일한 회장을 아시나요?



최근 가장 많이 접하는 소식, 항공사, 백화점 등에서 일어난 일명 '갑질 논란'이 연일 뉴스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같이 살아가는 사회에서 참 마음이 안좋은 소식들이죠!

 

서대문구와 연관이 있는 한 기업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모범사례로 각광받고 있답니다!

바로 '유한양행' 창업주인 故(고) 유일한 박사의 경영철학과 경영방법이 많은 분들에게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 oblige)란?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의미, 초기 로마시대에 왕과 귀족들이 보여 준 투철한 도덕의식과 솔선수범하는 공공정신에서 비롯되었답니다!


그럼 먼저 '왜' 유한양행'이 서대문구와 관련이 있을까요?


현재 대방동에 본사가 위치했지만, 1926년 처음 종로구에서 창립을 하고 1932년 서대문구 신문로 2가 6

(현 종로구 신문로)에 본사 사옥을 신축함에 따라 서대문구와 인연을 맺게 됩니다.


1963년에는 연세대학교에 세브란스 연구활동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주식 1만 2천주를 기증하여 2013년에 기념하는 흉상이 세워지기도 하였죠.


뿐만 아니라 사회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성취한 인사에게 2년마다 유일한상을(1995년 제정) 수여하고 있답니다. 정말 이래저래 좋은 일을 너무 많이 하셨죠.

 

(출처 유한양행 홈페이지)

유일한 박사의 일화를 소개해드리자면


유일한 박사는 자신의 주식을 모두 학교에 기증하고 아들에게는 대학까지 공부를 가르쳤으니 스스로 자신의 길을 개척하라는 유서를 남겼고. 또 회사 경영에서는 아들과 조카를 해고시키고 전문 경영인에게 회사를 맡기는 등 가족들과 친인척을 배제했다고 합니다.


(출처 유한양행 홈페이지)


유일한 박사는 '회사 조직에 친척이 있으면 파벌이 형성되고 회사발전에 지장이 있으니 내가 살아 있을 때

친척되는 사람은 다 내보내야겠다'며 실제로, 친척이 되는 사람들은 회사에서 다 내보냈다고 합니다. 


또한 정치자금을 제공하지 않아 세무감찰의 표적이 됐지만 꼬투리 잡을 것이 없었다는 일화는 너무 유명하지요!


이 모든 것이 진정 한국에서 사업을 한 사람이 한 일이라고 믿을 수 있을까요? 

요즘 들리는 소식들과는 너무 대조되는 모습입니다!

 


 

서대문구에도 착한 기업과 많은 분들의 존경을 받는 기업이 나타나는 그날까지 

지기가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