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빵네]
오늘도 나는 꿈과 희망을 담은 빵을 굽습니다 '동네빵네 협동조합'
새벽 6시, 연희동 한 빵집에 불이 환하게 켜 있습니다.
출근과 등교로 바쁜 손님들에게 갓 구운 따뜻한 빵을 드리기 위해서지요.
골목을 돌다보면, 주변 인근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여는 가게는 동네 빵집들이랍니다.
(출처 KBS 2TV 다큐멘터리 3일 캡쳐)
1990년대 이후 대기업 프랜차이즈 제과점이 우후죽순 늘어나면서 골목을
지켜온 많은 동네 빵집들이 문을 닫게 되었죠.
브랜드 파워를 앞세운 대기업의 마케팅과 자본력을 소상공인들이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작은 가게에서 몇 개 안되는 노후된 장비와 오븐으로 빵을 만들어서는
다양하고 질 좋은 빵을 생산해내기란 정말 어려운 문제였고, 과제였지요.
하지만, 11명의 사장님들은 제빵사로서의 자존심을 걸고 마지막 도전에 나섰습니다,
(출처 동네빵네 공식블로그)
힘을 합쳐 ‘동네빵네 협동조합’을 결성한 것입니다.
이 공장은 그들이 쌈짓돈을 모아 만든 도전의 현장이다.
공장을 세운지 1년도 안 된 지금,
사장님들은 가게와 공장을 오가며 빵 만드랴, 경영 노하우 터득하랴, 전보다 더 바쁜 하루를 보내고 계시답니다.
하지만 이들의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는 것은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기 때문이다.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매일 꿈을 굽는 동네 빵집 사장님들이 만드는 '동네빵네 협동조합'!!
(출처 동네빵네 공식 페이스북)
매주 금요일이면, ‘동네빵네 협동조합’ 사장님들은 열 일 제치고 공장에 모인답니다.
공장의 현황과 신제품 개발을 위한 회의를 가지기 위해서죠.
그런데, 이 자리에 꼭 빠지지 않는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연세대학교 사회적 기업 동아리인 ‘인액터스’ 학생들.
사라져가는 골목 상점들이 안타까워 ‘동네 빵집 살리기 프로젝트’를 시작한 학생들입니다.
실제 매장을 운영하며 생업에 바빴던 빵집 사장님들이 협동조합을
설립하기까지 학생들의 도움이 컸다고 합니다.
정관 작성에서 설립 신고는 물론, '동네빵네'라는 협동조합 공동 브랜드를 개발하고
SNS를 통한 홍보·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데도 큰 역할을 해주었답니다.
이러한 도움에 힘입어 사장님들은 소상공인진흥원에 진원을 받아 공장을 세우고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출처 KBS 2TV 다큐멘터리 3일 캡쳐)
사장님들이 꿈꾸는 건 대박이 아니랍니다.
내 가족과 이웃을 위해 맛있고 건강한 빵을 만드는 것.
그리고 누구든지 허물없이 들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동네 사랑방같은 빵집으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그렇게 오늘도 각자의 꿈을 담은 빵을 굽는답니다.
총 11개의 빵집으로 구성된 '동네빵네 협동조합'은 서대문구에 5개, 은평구에 6개가 있답니다.
서대문구에는 홍은동부터 남가좌동, 연희동에 이르기까지 넓게 위치해있습니다.
동네빵네 김용현 베이커리 ㅣ 서대문구 홍은1동 포방터시장 입구(홍은동 9-107) ㅣ 02-395-2416
동네빵네 마실ing ㅣ 서대문구 홍은2동 동신병원 맞은편(홍은2동 277-17) ㅣ 02-394-6770
동네빵네 박복만 베이커리 ㅣ 서대문구 연희동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입구(연희동 150-5) ㅣ 02-324-1148
동네빵네 빵빚는명가 ㅣ 서대문구 남가좌동 모래내시장(남가좌1동 289-31) ㅣ 02-307-5773
동네빵네 황성욱 빠띠시에 ㅣ 서대문구 홍은동 명지대사거리 입구(홍은동 401-40) ㅣ 02-302-7175
(출처 동네빵네 협동조합 공식블로그)
(출처 동네빵네 협동조합 공식블로그)
이 빵들이 바로 '동네빵네'에서 개발한 빵들이랍니다~ 너무 맛있게 보이는 빵들이네요^^
힘을 합쳐 협동조합을 만든결과 매출은 이전보다 20~40% 증가했다는
'동네빵네 협동조합'
신촌현대백화점에 입점을 하게되어 이벤트로
2만원 이상구매고객에게 기부스티커를 드렸었는데,
너무 열렬한 호응을 하게 되어 지역 천사원, 노숙자 센터 등에게 700개의 맛있는 빵을 기부하기도 했답니다.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같이 성장하는 '동네빵네 협동조합'
또다른 서대문의 자랑거리인 '동네빵네 협동조합'
꿈과 희망이 넘쳐나는 것 같아 너무 행복한 곳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