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3동]홍제천변 자연체험학습장에서 익어가는 열매들!
홍제3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센터에서는 홍제천변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친환경 생태공간을 확보하고 도심 속 아이들에게 자연체험을 통한 교육적 효과를
도모하고자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홍제천 자연체험학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홍제천변에는 각종 채소들이 심겨져 지나는 사람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았는데요, 홍제천변 자연체험학습장에 TONG이 다녀왔습니다^^
2014년에는 주민자치위원회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총 11개 기관이 참여하여
터를 고르고 모종을 심었는데요, 각 참여기관에서 2종의 희망모종을 접수하고 선정해서
홍제천 자연체험학습장에 직접 땅을 파고 모종을 골라 심었습니다.
벽산교부터 홍은교 약 140m의 텃밭에 약 8m 씩 모종이 심겨졌습니다.
다음, 성모, 예랑, 우리, 은파, 인왕, 하은, 해피키즈, 토마토, 우리들 어린이집과 한솔키즈클럽,
선재 유치원, 인왕초등학교에서 참여해주셨습니다.
맘에 드는 모종을 직접 심으면서 땅을 파고 흙을 만지는 모습이 제법 진지합니다.
이 작은 모종에서 어떤 열매가 맺힐지 기대하는 꼬마 농부들의 모습, 귀엽지요?
모종을 다 심고 난후 물을 주고 열매가 맺힐 때까지 책임감 있게 물을 주고 사랑을 쏟았습니다.
열매가 잘 맺히게 하기 위해 주민자치위원회가 밭을 고르고,
퇴비를 뒤섞어 주며 터고르기 작업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 꼬마 농부들의 밭은 어떻게 되었는지 찾아가 보았습니다.
땅속에서 잘 자라고 있는 감자는 알이 잘 영글어서 풍족한 수확을 거둘 것 같다고 합니다.
가장 많은 모종이 심겨진 고추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길쭉길쭉 맛있게 생겼지요?
여섯 곳의 어린이집이 선택한 방울토마토가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중간중간 빨갛게 익은 것도 보이네요.
오이도 바로 따서 먹을 수 있을 만큼 커졌습니다. 시원한 오이냉국이 생각나네요.
꼬마 농부의 이름이 붙은 가지도 보랏빛 아름다운 열매를 맺었습니다.
정성껏 키운 가지로 맛있는 나물을 해서 먹으면 참 좋겠지요.
아이들 키만큼 자란 옥수수도 잘 여물었습니다.
주 2회 물주기와 잡초제거 등 지속적인 관리에 많은 봉사자들이 참여했습니다.
어린이들도 내 이름이 붙어 있는 모종인지라 틈만 나면 모종을 보러 와서
열매 맺는 과정을 관찰일지에 기록했습니다.
자연체험학습장으로작물은 6∼7월에 걸쳐 수확할 예정이며 자연체험학습장 관찰일지를 평가해서
8월에는 시상을 할 예정이랍니다. 홍제천변을 찾는 즐거움이 생겼다는 주민은
중간중간 수도가 호스로 연결되어 있어 간간이 물을 주기도 했답니다.
지금도 홍제천변에는 열매들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수확을 하기 전에 아이들에게 좋은 체험활동의 기회를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