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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방법] 일하는 사람들의 삶을 위한 글쓰기 교실

서대문TONG 2014. 5. 29. 14:47

[글쓰기 방법] 

일하는 사람들의 삶을 위한 글쓰기 교실   


글쓰기란 무엇일까요? 

많은 분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글쓰기, 그 글쓰기란 무엇인지, 글쓰기 방법 등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5월 27일(화) 오후 7시에 유진상가 3층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서대문구 근로자복지센터가 주최하는 

<일하는 사람들의 삶을 위한 글쓰기 교실>이 

5월 27일부터 7월 15일까지 총 8회 강의로 진행되는데요.


 


 TONG이 찾아간 날은 5월 27일, 바로 8회 강의 중 첫 수업이 있는 날,

 30여명이 참석을 하여 글쓰기방법에 대한 열의가 많음을 실감했습니다. 


퇴근 후 늦은 시간에 시작하는 강의였는데  

모두 강사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글쓰기 방법에 대한 두 시간의 수업을 마쳤습니다.




첫 번째 글쓰기 교실에서의 강의는 

‘작은책’ 발행인이신 안건모(거꾸로 가는 시내버스 저자) 강사님께서 해 주셨는데, 

오늘 강의내용을 요약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째: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하여.

둘째: 멋진 표현을 하기 위하여.

셋째: 맺힌 마음을 풀기 위하여.

넷째: 타인을 설득하기 위하여.

다섯째: 역사를 남겨두기 위하여.

여섯째: 세상을 특정한 방향으로 이끌기 위하여.

일곱째: 진실을 알리기 위하여



1. 살아가는 이야기를 솔직하게 쓴다.

2. 목적에 맞는 글을 써야 한다.

3. 감동을 불러 일으켜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이어야 한다.

4. 쓴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

5. 가치가 있는 글(주제가 있는 글)이어야 한다.


평소 글쓰기 방법에 대해 관심이 많은 분들께 

유익하리라 생각합니다.


안건모 강사님은 버스운전을 오랫동안 하시면서 책을 많이 읽으셨고 

글쓰기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신문 등에 글을 쓰기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사실적인 글을 쓰면서 같은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공감을 얻으셨다고 하지요.



한겨레 신문에 글을 연재하셨고, 

나중에는 작은책이라는 월간지를 편집하고 발행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초창기에는 원고 청탁, 취재, 책발행 등으로 매우 바쁘셨다고 하네요. 

그리고 요즘에는 여기저기서 강의요청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 글은 기술로 쓰는 것이 아니다. 쓰면서 고치면서 배우는 것이다. 

   글을 쓰려면 많이 읽고 많이 써 보고 많이 생각하는 것 세 가지가 중요하다.

* 글은 누구나 쓸 수 있다.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쓰는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

* 정직한 글을 써야하며 꾸며내는 글을 써서는 안 된다.

* 자신이 쓴 글은 반드시 소리 내어 읽어보아야 한다.

* 대중이 써야 할 글은 문학이 아니다. 주제가 있는 생활글을 써야 한다.


두 시간 동안 열성적으로 강의해주신 안건모 강사님께 감사드리며 

오늘 수업을 들으신 모든 분들이 글쓰기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아울러 좋은 생활글을 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조지 오웰의 ‘나는 왜 쓰는가’라는 책을 읽어보기 바란다는

 말씀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