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동 유례] 홍제원의 흔적을 따라간 홍제동 길에서 본문

[홍제동 유례] 홍제원의 흔적을 따라간 홍제동 길에서

함께해요 서대문/기자단이 본 세상 2011. 3. 9. 17:05

홍제원 옛터를 찾아서

 

서대문구 홍제동의 유래를 아시나요? 홍제동(弘濟洞)의 지명은 조선시대 국립여관이었던 홍제원에서 유래된 것이랍니다. 조선시대에 중국으로 가는 관리나 여행객들은 도성을 거쳐 무악재 고개를 넘은 후 홍제원에서 짐보따리를 풀었지요. 또한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오는 중국 사신들도 홍제원에서 휴식을 취하며 한양으로 들어가기 위한 준비를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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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원 터를 알리는 표지석입니다.


 

오고 가는 사신단은 관리들과 관졸, 가마꾼까지 많을 때는 100 여명에 달하여 사신이 떠날 때 홍제원 주변은 환송 나온 사람들로 많이 붐볐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홍제원 일대는 주막거리가 형성되기도 했답니다. 지금의 모습에서는 그 옛날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가 없지요. 다만 표지석을 보고 홍제원이 있었던 곳이라고 짐작을 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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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원이 있던 거리는 주택가로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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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홍제원 터를 '홍제원'이라는 이름의 아파트가 우뚝 지키고 서있습니다.



홍제동의 작은 휴식처, 소공원


홍제원은 1895년(고종 32년)까지 남아 있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는데, 그동안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었을까는 상상도 되지 않죠? 저도 다만 미루어 짐작할 뿐이랍니다~ 인왕산 줄기 아래 형성 되었던 홍제원 부근은, 지금은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좋은 주거지역으로 바뀌었으며 작지만 포근한 느낌이 드는 소공원이 조성되어 마을 사람들의 휴식터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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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작은 휴식처, 소(小) 공원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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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小) 공원에 있는 작은 정자에요 ^^ 지금은 겨울이라 정자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기 힘들지만 올 여름과 가을에는 정자에서 어르신들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엄마들의 담소가 이어지곤 했지요.
겨울이 지나고, 날이 조금 따뜻해지면 홍제원 옛터를 찾아보고, 소공원에서 휴식도 취해 보는 건 어떨까요?

 

 

홍제동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에 속한 동이다. 동쪽은 인왕산, 남쪽은 안산산자락이 마을을 둘러싸고 있다. 조선시대에 중국 사신이 머물던 홍제원(弘濟院)이 있었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무악재를 넘어오면 첫 국립여관인 홍제원이 있었다. 여기서 떡전거리를 지나 연서역에 이르러 평안도나 중국으로 향하곤 하였다. 1936년 경성부로 편입되면서 홍제정으로, 다시 1946년 홍제동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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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홍제동의 상징 홍지문


홍제동 문화촌아파트 남쪽에는 사현사가 있었으나 지금은 없어지고, 남아 있던 사현사의 5층석탑(서울 홍제동 오층석탑:보물 166)도 1970년에 시가지 확장을 하면서 경복궁으로 옮겨갔다.


글, 사진 블로그 시민기자 유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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