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소방서에 있는 북카페 <나무그늘>을 아시나요?
서대문구 연희동에 위치한 서대문소방서에 북카페가 문을 열었습니다. ‘소방서’와 ‘북카페’의 조합, 금방 연상되지는 않으시죠? 하지만 tong이 다녀온 서대문소방서의 북카페는 정말 아늑한 공간이었답니다. 오늘은 서대문소방서의 북카페를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게요.
지난 3월 25일, 서대문 소방서 3층에 <나무그늘> 이란 작은 간판이 달린 북카페가 문을 열었습니다. 4월 11일에는 서대문소방서와 서대문구청이 <공간 나눔 문화> 협약식도 개최하였습니다.
<나무그늘>은 직원들의 정서함양과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마련되었는데요. 일반 주민들도 북카페에 들러서 편안하게 책을 읽고, 차도 마실 수 있는 공간입니다.
소박하고 정겨운 모습으로 구민들을 기다리고 있는 북카페에 들어서자 마음이 포근해집니다. <나무그늘> 입구에 들어설 때의 첫 느낌은 밝고 환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하고 작은 소품들로 채워져 있는 공간이었지요.
서대문소방서의 직원들, 그리고 주민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이 한 쪽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
하얀 책꽂이에 꽂힌 책들이 읽어 줄 사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문을 연 지 보름 정도가 되어 책이 많지는 않지만,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지원으로 더 많은 책이 이 곳을 찾아오리라 생각합니다.
북카페 한 편에는 이렇게 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해 두었습니다.
따뜻하고 향긋한 커피 한 모금과 천천히 읽어 내려가는 책의 한 구절은 마음에 휴식을 주기 충분하겠지요.
뿐만 아니라 컴퓨터도 있어서 필요한 정보도 바로바로 찾아 볼 수 있답니다.
이렇게 한 편에는 푹신푹신한 소파도 있었지요.
사랑방 같은 분위기가 느껴지는 북카페 <나무그늘>입니다. 벗들과 함께 나무 그늘에 들러 차도 마시고 책도 읽으며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 보세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립니다. ^^
글, 사진 : 블로그 시민기자 유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