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서대문구편 녹화장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토요일(4월5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는 KBS 전국노래자랑 서대문구편 녹화가 있었습니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된 녹화에는 전국노래자랑의 터줏대감 송해씨의 재미있는 진행으로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즐거운 시간이었는데요, TONG이 흥겨웠던 녹화장에 다녀왔습니다^^
전국노래자랑 서대문구편은 1704회째로 4월 3일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예심을 치른 15팀이 함께 했는데요,
노래자랑의 역사인 송해씨의 재치 넘치는 입담과
서대문구의 내노라 하는 실력자들이 참가해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연세대대강당이 앉을 자리도 없이 꽉 들어차 전국노래자랑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오프닝 무대는 초대가수 박현빈의 '춘향아'로 시작되었습니다.
흥겨운 리듬에 몸을 내어 맡기고 박수를 치며 무대를 함께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노래를 듣는 사람이나 부르는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드는 힘은 노래자랑의 역사만큼이나 깊습니다.
아마추어의 무대이지만 감동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진정성의 힘이라 생각합니다.
출연자의 마음을 읽어내며 함께 노래하는 송해씨의 모습에 많은 분이 박수를 보냈습니다.
본선에 오른 15팀은 나이도, 직업도, 성별도 달랐지만
노래로 삶의 위로를 받고 힘을 얻는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누군가는 꿈을 위해 노래를 부르고, 누군가는 그리운 부모님과 고향을 생각하며 노래를 부릅니다.
취업을 준비하며 힘을 얻기 위해 나온 참가자도 있고
가장의 삶의 무게가 힘들어도 응원해주는 가족들을 보며 힘을 내는 아빠의 노래도 가슴을 울립니다.
부부의 인연으로 만나 함께 걸어가는 길에 작은 추억을 간직하고 싶어 참가했고,
친구와의 소중한 우정을 위해 참가한 팀도 있었습니다.
초대가수 김혜연의 '뱀이다!"와 송대관의 '네박자'가 울려 퍼질 때는
객석이 들썩거릴 만큼 흥겨운 무대에 열띤 응원을 하기도 했습니다.
앵콜을 소리 높여 외치며 TV에서 보던 스타의 출연에 설레기도 하면서 말이죠.
뜨거웠던 무대가 끝나고 인기상, 우수상, 최우수상이 발표되는 순간!
과연 어떤 분들이 서대문구편의 수상자가 되었을까요?
궁금하시다면 4월 13일(일) 12시 10분에 KBS전국노래자랑 서대문구편에서 확인하세요. ^^
글, 사진 : 블로그시민기자 서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