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아현고가 그때 그 시절 ..
45년 역사를 거슬러 1968년 9월 19일
대한민국 역사 속으로 시간을 되돌려 봅니다.
서울시 중구 중림동 754번지에서 마포구 아현동 267번지를 이어주는
폭 15m, 연장은 주로(主路) 771m, 옹벽 169m, 계 940m의
아현고가차도가 대한민국 최초로 들어섰습니다.
<출처 : 1968.09.19매일경제 3면 사회 기사(뉴스)>
'하늘을 가로지르는' '서울의 지붕' 등등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환호속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아현고가는 교차로에서 불필요한 신호대기를 줄여
교통완화 및 지역발전에 큰 효과를 안겨주었습니다.
원스톱으로 통하던 아현고가는
세월이 흐를수록 급격하게 늘어나는 약 8만여대라는 하루교통량을
견뎌내기에는 역부족으로 노폭확장 및 보수공사가 여러차례 이루어졌습니다.
<출처: 1985.07.09 경향신문 6면 사회 기사(뉴스)>
우리나라 최초 아현고가와의 만남은 교통체증을 완화해주는 다리로 축복을 받았지만
급격한 경제성장에 따라 노후된 아현고가 안전에 대한 문제점이 발견되고
노후된 아현고가는 교통체증의 주범이 되었습니다.
이후 정밀안전진단결과에 따라 80억 원의 보수비용과 약 4억원이라는
유지관리비라는 막대한 비용을 들여보수·보강해야 한다고 제시되어
더 이상 많은 교통량을 소화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결론과 함께
아현고가는 철거가 결정되었습니다.
아현고가도로 | |
총연장 |
940 m |
개통년 |
1968년 9월 19일 |
폐지년 |
2014년 2월 9일 |
기점 |
서울특별시 중구 중림동 754번지 |
종점 |
서울특별시 마포구 아현동 267번지 |
이렇게 대한민국 최초 고가인 아현고가는 45년동안 서울의 하늘다리가 되어
승승장구하는 대한민국 시대의 흐름을 꿋꿋하게 잘 이어준 다리로 이젠 편안한 휴식을 위해
2014년 3월 아현고가 철거와 함께 역사 속의 아현고가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