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주는 선물 '매생이'
요즘 장을 보러 나가면 쉽게 볼 수 있는 해조류가 있는데요, 파래와 비슷하지만 쓰임새가 다양한 매생이가 제철입니다. 매생이는 남해안 일대에 서식하는 무공해 식품으로 지금처럼 찬바람이 불때면 생각나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매생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볼까요?^^*
매생이의 특성 및 서식지
주로 남도지방에서 식용하는 가늘고 부드러운 가매패목의 녹조류인 매생이는 파래와 유사하게 생겼으며 겨울철에 주로 채취됩니다. 대롱모양으로 어릴 때는 짙은 녹색을 띠나 가늘며 미끈거리는 것이 잘 빗어낸 머리카락같지요. 매생이는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지역에서 자라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완도, 부산 등 남해안에서 주로 서식합니다. 채취는 주로 11월에 시작하여 이듬해 2월까지 이루어지는데요, 요즘이 제철입니다
매생이의 주요 성분과 효능
철분과 칼륨,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매생이는 특히 칼슘이 풍부해 골다공증 및 성장기 어린이의 발육을 돕는다고 합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소화는 물론 배변에도 확실한 효능이 있답니다.피부미용에도 좋고, 저칼로리 저지방 식품이라 다이어트에 적합하며 부족한 무기질도 보충해줍니다. 수술 후 기력이 쇠한 분들에게 꼭 매생이를 먹인다고 하니 피로회복과 원기회복에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매생이 죽, 매생이 라면, 매생이 떡국 등 어떤 요리와도 잘 어울리는 매생이! TONG은 겨울철 별미인 매생이전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매생이만 넣어서 만들어도 훌륭하지만 쫄깃한 식감을 더해 오징어를 넣었습니다. 매생이와 싱싱한 굴을 넣어서 전을 만들어도 맛있답니다.
연이은 한파에 몸과 마음이 지치셨다면 매생이로 오늘 저녁을 준비해 보세요. 건강과 맛, 두 마리 토끼를 잡으실 수 있을 거예요! 매생이로 건강 챙기세요! 글, 사진 블로그시민기자 서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