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구간 개통된 안산자락길에서
"행복한 첫걸음"을 걸었어요!
쌀쌀한 초겨울 날씨에 옅은 안개가 낀 지난 토요일(16일), 서대문안산에서는 자락길 전구간 개통 기념 "서대문안산 자락길 행복한 첫걸음 걷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800명이 넘는 구민들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로 추위를 녹였던 현장에 TONG도 함께 했는데요, 그 행복한 첫걸음에 함께 하실까요?
전구간 개통 기념 서대문 안산 자락길 "행복한 첫걸음 걷기" 대회
○ 일시 : 2013.11.16(토) 10:00~13:00
○ 장소 : 연희숲속쉼터(서대문구청 뒤편)
○ 코스 : 안산자락길 전 구간 (7Km, 2시간30분 소요)
이번 행복한 첫걸음 걷기 대회는 연희숲속쉼터에서 시작해 안산자락길 전 구간을 걷는 7Km코스로 약 2시간30분이 소요 되는 거리입니다. 안산자락길은 노약자와 장애인 등 평소 등산이 어려웠던 분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전국 최초 순환형 무장애 산책로입니다.
전날 내린 비로 약간 쌀쌀한 날씨였지만 전구간 개통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참여한 많은 분들로 기분 좋은 걷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새롭게 개통된 서대문안산 자락길 3차구간은 시범아파트철거지~한성과학고~안산천약수터~무악정~연흥약수터 부근까지입니다. 함께 걸어 볼까요?
자락길 전망대
구불구불 내리막오르막길
안산 자락길 북카페
능안정(陵安亭) 안장길
연흥약수터
직장 등산동호회에서 오신 분들에게 안산 자락길을 돌아본 소감을 여쭈어 보았습니다.
"서대문 안산자락길 3차구간 개통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늦가을의 정취가 살아 있는 안산은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어 즐겁게 산행할 수 있었습니다. 등산하기 어려우신 분들도 쉽게 오를 수 있게 잘 조성되어서 참 고맙습니다."
축하공연 및 경품행사
걷기대회가 끝나고 연희숲속쉼터 공연장에는 문화행사를 즐기려는 분들로 가득찼습니다. 걷기에 지친 분들을 위해 컵라면이 준비되었습니다.
공연장 입구에서 받은 따뜻한 컵라면으로 몸과 마음을 재충전했고, 서대문구 체육회에서 준비한 기념품도 받았습니다. 안산자락길 로고가 새겨져 있는 아주 예쁜 에코백,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꼭 닮았죠?
문화공연의 시작은 여성 듀엣 '수채화'였는데요, 아름다운 하모니로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앉아서만 즐기는 공연이 아니라 함께하는 참여하는 즐거운 공연 시간, 모두 한마음으로 축제를 즐겼습니다.
즐거운 공연에 함께 해주신 고마운 구민들께 감사의 선물도 드리는 훈훈한 시간도 있었지요.
일인 서커스의 달인, 마린보이와 함께 하는 공연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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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마술, 저글링, 미니 자전거 타기 등 묘기에 가까운 공연이 펼쳐졌는데요, 그 중 미니자전거 타기는 웃음이 끊이지 않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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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관람하던 관객들에게도 미니 자전거를 타는 기회가 주어졌는데요, 생각보다 쉽지 않은 자전거 타기에 모두 고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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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신기한 묘기를 선보인 서커스공연이 끝나고 마지막 경품추첨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서대문구 체육회에서 마련한 자전거를 드리는 이번 경품행사는 어린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남녀노소 다양한 분들이 행운을 가져가셨습니다. 안산 자락길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지요.
서대문 안산 자락길의 행복한 걸음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많은 분들이 안산 자락길을 걸으며 몸과 마음의 힐링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글, 사진 : 블로그시민기자 서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