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없는 세상을 만들어요"
- 폭력 없는 세상을 꿈꾸는 공감 한마당에 다녀왔어요-
11월 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대문구 신촌동에 있는 창천문화공원에서 ‘함께 만들어요 안전한 우리 마을’이라는 슬로건 하에 <폭력 없는 세상을 꿈꾸는 공감 한마당>행사가 열렸는데요. 서대문tong이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그 현장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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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목을 집중시킨 다양한 프로그램들
이번 행사는 서대문구 아동 여성 안전 지역연대가 주최하고, 서대문구청 여성가족과에서 주관한 행사였습니다. (사)탁틴내일, 서대문가정폭력관련상담소, 세이브더칠드런, (사)성매매근절을 위한 한소리회, 서울시립 다시 함께 상담센터, 서대문구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 소통과 치유 등 14개의 기관 및 단체가 참여했답니다.
프로그램은 8개 부스에서 OX게임으로 알아보는 안전지식 쌓기, 내 아이 휴대폰 지킴이 설치, 건강한 성 바로알기, 폭력의 통념 깨기, 우리 동네 통학로 안전지도 전시, 성 ․ 가정 ․ 음주 ․ 학교 폭력 상담 등 20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자료 출처 : 시민일보, 2013년 10월 28일자, http://www.simin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8412)
위안부피해 할머니께 응원의 메시지를 작성하는 부스도 설치되었으며 성매매, 아동학대, 언어폭력, 여성폭령 예방 캠페인도 함께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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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티셔트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책 100권 읽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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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밴드의 공연 역시 창천문화공원을 찾은 분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살짝 비가 내린 날씨 덕분에 음악이 더욱 감미롭게 느껴졌습니다.
<학교안전지도> 코너는 특히 눈길을 끌었답니다. 아동안전지도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성범죄예방교육과 학교주면 500m 내외를 조사하는 체험학습을 통해 안전요인과 위험요인을 판별하고, 안전지도를 제작함으로써 안전의식을 높이고 학교 주변의 환경을 개선하고자 만든 것입니다. 서대문구에 있는 초등학교 주변의 안전한 곳을 나타내는 지도를 만들고 그 위에 어린이들의 의견을 적은 쪽지를 붙여놓았는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생각을 해 보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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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를 하고 학교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어느 한 사람만의 힘으로 되는 것은 아니겠지요? 우리 모두가 힘써야 할 것입니다.
여성과 아동이 행복한 밝고 행복한 세상을 위해!
여성과 아동이 안전하다는 것은 그만큼 세상이 밝고 행복하다는 뜻이겠지요. 특히 요즘 빈번하게 일어나는 아동성폭력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갖게 하였지요. 학교나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자신의 몸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에 대하여 애정을 갖고 이야기해 주어야하며, 의사표현을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셨고 참여도가 높아서 흐뭇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행사를 위하여 애써주신 분들께 구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여성과 어린이를 위하여 파이팅을 외쳐봅니다.
글, 사진 : 블로그 시민기자 유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