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안산자락길에 대한 궁금증 빅3
서대문안산자락길은 남녀노소는 물론 장애인을 비롯한 모든 지역 주민들이 장애없이 쉽게 안산의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되는 길입니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시범아파트 철거지에서 홍제사를 거쳐 한성과학고까지 약 1.7km를 개통하여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답니다.
주민만족도가 높은 서대문안산 무장애 자락길!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받을 수 있도록 기존 개통구간에 이어 금년에도 한성과학고를 시작으로 독립문극동아파트 인근 산복도로를 따라 금화터널 상부에서 능안정, 안산천 약수터, 무악정, 만남의 장소를 지나 연흥약수터(구청 뒤)를 잇는 약4.5km의 자락길을 추가 조성 중에 있습니다. 이 조성공사는 올해 11월 중순 완료할 예정이랍니다.
여기서 잠깐!
완공을 앞두고 서대문안산자락길에 대한 궁금증 3가지에 대해 TONG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아요~ :)
하나. 안산자락길은 산림훼손...??
자릭길 조성사업은 기존 등산로를 최대한 이용하고 등산로가 없는 곳은 목재데크길을 설치하여 휠체어도 쉽게 다닐 수 있도록 하는 사업입니다. 사업이 완료되면 땅을 밟지 않고 걷게 되어, 하층 식생이 복원됨으로써, 초목이 더 잘 자라고, 자락길 이용이 늘어 안산 내 50여개의 크고 작은 샛길 등산로가 복구되면서 오히려 산림이 복원되는 효과가 있답니다. 한 그루의 나무도 소중히 생각하면서 더 이상의 산림훼손이 발생하지 않고, 쾌적한 공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우리 서대문구는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둘. 주변 아파트의 사생활 침해...??
가까운 아파트 구간은 자락길과 아파트와의 거리가 20m에서 200m로 멀고 또한 아파트 정면이 아닌 출입문 방향으로 기존 자락길 설치구간의 사례를 비춰볼 때 사생활 침해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파트와의 거리가 50m 이하인 모든 구간에는 목재 가림막(시선차폐 및 소음방지 시설)을 설치하여 방지할 계획이랍니다.
셋. 흙길이 없어진다...??
자락길 공사는 보행약자를 비롯한 모든 계층이 숲을 이용하고 휄체어, 유모차도 장애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의 산책로는 최대한 이용하고 산책로가 없는 곳은 데크로드를 설치하는 사업입니다.
친환경적 공사를 위해 흙길 등산로는 최대한 존치할 계획입니다.
부득이 마사토 경화포장을 하는 구간은 두갈래 길이 있거나 등산로 폭이 넓은 구간, 그리고 급경사 구간 등으로 제한하여 선호에 따라 흙길과 마사토길을 선택하여 산책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참고로, 목재데크 설치를 통한 생태계 보존 사례를 살펴볼까요?
소백산에 위치한 비로봉(연화봉)에는 천연기념물 제244호로 지정된 주목군락지가 있고 인근에는 초지가 잘 발달되어 있으며 전형적인 산림 식생대를 형성하고 있었는데, 1987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탐방객의 급격한 증가로 훼손되기 시작하였습니다.
훼손된 지역에 목재데크를 설치하여 탐방객의 답압에서 오는 훼손을 최소화하여 지치식물이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훼손된 사면에 토사밀린 방지대를 설치하고, 흙을 보충하여 사면안정을 도모하였으며, 로프 난간을 설치하여 탐방객과 초지사이에 경계를 둠으로써 주변 샛길 방지 등 불필요한 훼손을 방지하였습니다.
(*참고문헌 : 대규모 훼손지 복원을 통한 생태교육 및 생태관광기법 개발연구)
또, 환경부에서는 생태계를 보존하고, 걷기 불편한 탐방객들도 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탐방로(목재데크길 설치)를 확대 조성하는 추세입니다.
서대문구 안산자락길은 MBC, SBS, 동아일보, 한겨레신문, 헤럴드 경제 등 국내 중앙언론매체 등 많은 언론사에 집중조명을 받으며 친환경 명품 산책길로 호평이 끊이지 않고 있답니다.
- 9도 미만의 목재데크 평평하게 깔아... - SBS(2013.11.15.)
-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나무판으로 조성한 산책길... - YTN(2013.11.12.)
- 평평한 목재데크, 친환경 마사토를 이용해 숲길 다져... - 동아일보(2013.11.13.)
어때요? 궁금증 풀리셨나요?
구민에게 사랑받는 서대문안산자락길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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