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독립민주페스티벌의 의의와 역할
독립문 - 자주독립의 상징
독립문은 독립협회가 주축이 되어 1897년 11월 자주독립의 결의를 전 세계와 후대에게 보여야 한다는 판단으로 건립한 석조건물입니다.
영은문을 철거한 자리에 세워진 독립문은 국민들의 성금으로 건립되었는데, 당시 각계각층의 국민들이 독립협회의 목적을 지지하고 독립문 건립을 위하여 성금을 모금하였습니다.
독립문의 설계는 서재필이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을 모형으로 하여 기본 스케치를 하고, 영사관의 스위스인 기사가 서재필을 도와서 세부 설계를 작성하였고, 탑의 서쪽에는 독립문의 지붕위로 나선형의 층계를 만들었고, 독립문의 남쪽 서울 시내를 향한 머리에는 국문으로 독립문이라는 이름을 새겨 넣었으며, 중국을 향한 북족에는 한자로 독립문이라 새겨져 있습니다.
독립, 민주를 향한 발걸음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일제강점기에 의병투쟁, 3ㆍ1독립만세운동, 항일투쟁 등으로 투옥되어 옥고를 치르다 순국한 선열들을 기리기 위하여 조성되었습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1908년 일제가 침략을 본격화하기 위하여 지은 근대식 감옥으로, 초기 명칭은 경성감옥이었는데, 항일투사가 늘어나자 마포구 공덕동에 새로 감옥을 지으면서 1912년 서대문감옥으로 명칭을 바꾸었고, 1923년 서대문형무소로, 1946년에는 경성형무소로, 1950년에는 서울형무소로, 1961년에는 서울교도소로 개칭되었다가 1967년 7월에 서울구치소로 바뀌는 등 여러 차례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해방이후 4ㆍ19혁명, 5ㆍ16군사정변 등 정치적 변동을 겪으면서 많은 민주화운동가들이 수감되기도 하였는데, 1987년 11월 15일 경기도 의왕시로 형무소가 이전할 때, 서울시가 법무부로부터 이곳을 매입하여 1988년 조성공사를 시작하였고, 1992년 8월 15일 광복절 제47주년을 맞이하여 독립공원으로 개원하였습니다.
서울구치소가 의왕으로 이전될 당시 옥사는 모두 15개 동이었으나 모두 없애고 보존가치가 있는 제9~13옥사와 중앙사, 나병사, 보안과청사, 사형장, 담장, 망루는 보존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처형된 애국지사는 사이토 총독에게 폭탄을 던지다 미수로 피체된 강우규 의사를 비롯하여 김동삼, 유관순, 송학선, 이재명, 김학섭 외 100여 명에 이르고, 투옥되었던 인사들은 김구, 이승만, 손병희, 안창호, 여운형, 한용운, 김마리아 등 4만명으로 추산됩니다.
서대문독립민주페스티벌이 갖는 의의와 중요성
우리나라는 최근에 와서 축제라는 것이 많아졌습니다. 자치단체마다 축제가 있을 정도로 축제를 많이 합니다.
그런데 우리구가 하는 축제는 조금 다릅니다. 서대문형무소를 중심으로 하고, 독립과 민주라고 하는 것에 방점을 찍은 축제입니다. 서대문형무소에서 과거 우리나라의 독립운동을 하고, 투쟁을 하다 투옥되어 고욕을 치른 분들, 또 민주화 운동을 하다가 투옥하여 고욕을 치른 분들, 이 분들의 희생을 회상하고 평가하는 것이 아닐까요. 이 축제의 의미는 그것을 회상하고 평가하는 그 토대위에서 미래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서대문독립민주페스티벌에 대한 서대문구의 역할
서대문독립민주페스티벌이 서대문구의 행사를 넘어서서 서울시의 대표행사가 되었으면 합니다.
독립과 민주라고 하는 것이 과거에 있었던 것만이 아니라 미래에는 어떤 가치를 창출해나가는 것인지 생각하는 그런 축제가 되었으면 합니다.
지금은 모든 사람이 주인이 되고, 모든 사람이 문화, 경제, 사회 모든 면에서 골고루 혜택을 나누어 갖는 그런 민주화를 이루어내야 합니다. 이런 민주화의 과제를 찾아서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고 함께 가는 그런 노력들이 우리에게 있다면 지난 시기 독립, 민주화라는 발판을 딛고, 우리가 미래로 나가고 세계의 평화를 창도하는 그런 역할을 하게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서대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독립문!
이곳에서 9월 27일과 28일 이틀간 독립민주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자유와 독립, 민주를 위해 애쓰신 독립유공자 분들과 민주 인산 분들
그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현 세대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줄
2013 서대문 독립민주 페스티벌!
역사를 바로 알아야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게 열어갈 뜻 깊은 자리에 구민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