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 - 가을에 읽기 좋은 책을 추천합니다, 베스트셀러, 추천도서! 본문

독서의 계절 - 가을에 읽기 좋은 책을 추천합니다, 베스트셀러, 추천도서!

사랑해요 서대문/문화와 교육 2011. 3. 9. 15:53

안녕하세요, 오늘 TONG이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싶은 이야기는, 어느새 단풍이 한창인 (단풍철, 지났나요?;;) 이 좋은 계절 가을에 함께 하면 좋을 책 이랍니다. 후끈후끈 더위가 언제 있었냐는 듯, 스산한 바람이 옷 사이로 스며드는 것을 느끼며, 오늘은 '아 가을이구나' 하며 머플러를 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봄인가 하면 여름, 여름인가 하면 가을이 오네요.

또 이렇게 겨울도 다가오고, 올해가 지나가겠지요. 매 해 똑같이 반복되는 계절과의 조우. 평생 한번밖에 없을 2010년 가을을 더욱 뜻깊게 보내고 싶으신 분들께, 제가 독서가는 아니기에 다양한 분야, 깊은 내용의 책은 아니지만 가을에 어울릴만한 책을 소개하려 해요. 제 마음에 맞는 책들이라 주관적일 수 밖에 없겠지만, 가을에 함께한다면 좋을 것 같은 을 생각나는 순서대로 3권만 골라 보았습니다. 서평은 워낙 주관적이기에 조심스러워 자세히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그저 참고만 해주세요 :)



1.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 류시화(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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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들 보셨을, 아마 서점에서 만날 수 있는 시집 중 가장 대중적이고 유명한 시들이 아닐까 싶을 류시화님의 시집입니다.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사랑할 수 있을지, 사랑하며 상처를 받지 않을 수 있을지.이 책을 읽으며 생각해보게 됩니다.

상처받지 않으면 진정한 사랑이라 할 수 있을까요? 상처없는 사랑이 존재하기는 할까요?
한번 사랑을 해봤던 사람이라면,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기는 너무 힘들지만..
이 책을 읽게되면 망설였던 분들도 당당히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은 용기를 받을 수 있을 듯 합니다. 독특한 매력이 풍기는 시집입니다.

두눈을 감고 한음절 한음절에 몸을 맡긴채로 명상하듯- 머리속에 아무것도 그리지않고, 있는 그대로 책을 음미하고 싶은 책입니다.
뭐든지 적극적으로 다가가라는 작지만 소중한 교훈을 주는.. 77편의 시가 담겨있어 가슴 속 깊이 여러 감성을 남길 수 있는 책입니다. 문장 한 구절, 단어 하나씩을 모두 기억하고 싶을 정도로 애잔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가을밤에 어울리는 시집-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알프레드 디 수자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2. 아빠는 경제학자 - 조슈아 갠즈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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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한 신간을 구해 읽게 되었습니다. 제가 평소 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떨어지는 편이라 경제학 관련 교양서적을 구해 읽으려 노력합니다 ^^; 경제학에 있어서는 생 초짜인지라 무엇보다 접근이 쉬운 책을 선호하지요.

'경제학콘서트'를 흥미롭게 읽었던 터라 팀 하포드의 강력추천을 받았다는 조슈아 갠즈의 '아빠는 경제학자'를 읽게 되었는데...'아빠는 경제학자'는 경제학 서적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정말 유쾌한 내용에 감탄하여 추천합니다. 경제학 콘서트를 읽으면서는 번역이 좀 아쉬웠는데, 아빠는 경제학자는 번역도 매우 깔끔하고, 딱딱한 경제서적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정리가 잘 되어있는 자전적인 에세이 성격의 책 입니다.


경제 문외한인 저에게도 뜬구름잡는 이야기가 아닌 저자가 직접 경험한 사례로 수요와 공급, 희소성, 인센티브 같은 핵심적인 경제이론들을 설명해주기에 부담이 없었구요. 이를 명령하고 통제시키기 보다는 협상의 대상으로 대하고, 경제학적인 사고를 하는 법을 알려주는 아버지의 이야기는 단순한 경제교양서가 아니라 육아지침서로도 좋을 것 같네요.


무엇보다 자다가 깨서 우는 아이를 신경 쓰지 말고 놔두어야 한다거나, 아이 손을 왜 잡고 다니느냐며 미아가 되는 것을 예방하려면 개를 묶는 것처럼 확실하게 끈으로 묶는 것이 낫다는 황당한 주장은 정말 재미있습니다! 영어에 거부감이 없으신 분이라면 조슈아 갠즈가 경제학 원리를 소개하는 블로그인 http://economics.com.au 에 가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3. 정의란 무엇인가 - 마이클 샌델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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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슈가 되었던 마이클 센델 교수의 베스트셀러입니다. 정의론 분야의 세계적 학자이자, 공동체주의 이론의 대표적인 4대 이론가로 손꼽히는 샌델 교수. 실제 하버드대학교에서 가장 인기있고 영향력 있는 수업으로 손꼽히는 'JUSTICE(정의)'강의를 이렇게 책으로 읽을 수 있다는 것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함께 들어있는 DVD는 실제 하버드의 수업을 듣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해주기까지 합니다!!


정의라는 어려운, 철학적인 주제를 쉽게 풀어주고 있는 마이클 샌델 교수.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강의이다 보니 덜 어렵게 서술되어 있고 공리주의에서 칸트, 롤스에 이르기까지 서양의 근대철학을 한눈에 훑어볼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매우 설득력있고, 허를 찌르는 감동이 내재되어 있는 책이죠.


어쩌면 '정의'라는 것에 정답은 없을지도 모르지만... 이렇게 몇가지 던져진 문제를 놓고 서로 소통하며 함께 고민해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이 책에서 얘기하는 깊은 철학적 내용까지 이해하지는 못하더라도, 스스로에게 무엇이 옳은 판단일지를 한번쯤 더 고민해볼 여지를 던져준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도덕적 이견에 좀더 적극적으로 개입한다면 상호 존중의 토대를 약화시기는 커녕 오히려 더 강화시킬 수 있다. 우리는 , 동료 시민이 공적 삶에서 드러내는 도덕적·종교적 신념을 피하기보다는 때로는 그것에 도전하고 경쟁하면서, 때로는 그것을 경청하고 학습하면서, 더욱 직접적으로 개입해야 한다.  어려운 도덕 질문을 공개적으로 고민한다고 해서 어느 상황에서든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다거나, 심지어 타인의  도덕적·종교적 견해를 평가할 수 있다고 장담하긴 어렵다. 도덕적, 종교적 교리를 더 많이 알수록 더 싫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일단 해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4. 흥미진진 추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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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추리소설을 매우 좋아하는 편이라 다카노 가즈아키의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한 '13계단', 용의자 X의 헌신으로 유명한, 쉽게 읽히는 추리소설을 쓰는 천재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악의''붉은 손가락' 역시 추천하는 책 입니다.


포스팅 내용이 다소 두서없기도 했고,
워낙 많은 좋은 책들을 하나하나 소개해드리지도 못하고(고작 3권이라니!;;) 이렇게 마무리를 하게 되니 송구스럽네요. 위의 세권의 책들은 어렵다면 어려운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각 분야에서 매우 쉽게 서술해가며 이해를 도와주고 있어서 누구에게나 부담없이 읽힐 책들 이예요. 쌀쌀한 가을, 뜨거운 커피를 마시며 가을의 정서를 만끽해도 좋을- 잠들기 전 읽기 좋은 가을의 책들을 TONG에서 나눕니다-


 

아차, 이 책들과 함께할 수 있는 서대문의 도서관들도 간단히 소개합니다 :)



이진아도서관 : 서대문구 영천사길 40(현저동 101)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책을 좋아하던 딸에게 준비한
아버지의 마지막 선물인 서대문구립 이진아기념도서관은
이진아양의 스물 다섯 번째 생일인 2005년 9월 15일에 개관하여
아버지의 큰 사랑처럼 함께 더불어 사는 행복한 공간으로
그 사랑을 나누는 도서관입니다.


서대문 도서관
: 서대문구 모래내길 61(연희3동 1-116)
1986년12월 18일 개관한 서대문 도서관은 17만여권의 장서와
6,700여개의 멀티미디어 자료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료실, 열람실, 시청각실, 문화교실 등 시설을 갖추어
지역 주민의 평생교육과 정보제공에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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